#1 산불됴심365 시즌2

철없는 산불됴심 전문가 인터뷰

네번째 이야기

성장은 줄이고, 탄소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2

기후위기와 산불 #1. 건조한 숲이 산불의 연료가 된다

산불은 건조의 문제인데요. 산불의 연료가 되는 게 숲에 있는 식 물들입니다. 식물은 산지, 토양층 위에 부엽토 층과 여러 가지 형 태로 있는데 그게 만약에 습기가 부족하면 연료가 되는 여건이 됩 니다. 우리나라에 산불이 많이 나는 이유는 국토의 64%가 산인 데, 토지 이용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산자락 가까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그만큼 인간 활동으로 인해 산 불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3

기후위기와 산물 #2. 산불, 이제는 기후재난의 현상

우리보다 국토 면적이 넓고, 토지 이용 밀도가 훨씬 낮은 미국과 호주도 산불이 나고 있는 걸 보면 산불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 고, 기후재난의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한겨울 에는 대형산불이 없었는데요. 작년 2월 16일 영덕에서 대형산불 이 발생했는데 그날 저녁은 영하 10도였어요. 한겨울에 대형 산불 이 난 이례적인 사건이었죠. 작년 5월 31일에 발생했던 밀양 산불 역시 이례적이었는데요. 당시 밀양 낮 기온이 30도~33도로 여 름 날씨에 가까웠거든요. 여름 날씨에도 대형산불이 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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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1. 정부차원의 예방대책이 중요한 산불

산불을 예방하려면... 시민도 교육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렵 습니다. 국가 • 공공이 함께 움직여 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그 래서 국가, 정부 차원의 예방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불에 대한 논의를 들여다보면 산불 진화를 잘했나 하는 논의가 한 80~90%로 대부분이고, 예방에 대한 대책 논의는 10~20%도 안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4월 강릉 산불이 여실히 보여줬 다고 생각합니다. 재난안전법에서는 재난을 '국민의 생명•신체•재 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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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2. 산불을 자연재난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

그러니 산불도 재난이고, 국가는 산불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죠. 그런데 산불은 사회재난으로 규정되어 재해 영향평가 대상에도 빠져 있어요. 산불의 일부 현상이 사회재난으 로 보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자연재난입니다. 대형산불은 건조한 기후에 강풍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이 바로 산불입니다. 우리 사회가 산불을 재난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중요 합니다. 그래야 예방 대책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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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3. 산불,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중요

산불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CCTV 같은 관측 장비도 필요하고, 사람이 직접 움직이면서 단속하고 계도하고 확인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계도는 심리적인 효과가 매우 크게 형성되 는 방법이에요. 주택 근처에 산이 많으면 법으로 정해서 이격 거리 를 만들어 주고, 벌초하듯이 평소에 풀을 베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이 났을 때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림 인접 주 택과 마을에 비상소화장치와 소화전의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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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4. 산불 예방의 방향

행안부가 방향을 잡고 소방청과 지자체 산림청 등이 합동으로 해야 지요. 도시의 지하철 시설물, 건물, 백화점, 아파트 등 화재 위험을 대비하여 스프링쿨러를 다 설치하고 있습니다. 소방법에 명시돼 있 어서인데요. 하지만 지금 산불 관련법과 유사 법에는 이러한 내용 이 없습니다. 최근 대형 산불의 특징은 인명 피해는 줄었지만 여전 히 주택, 건물 피해는 계속, 앞으로도 계속 날 거로 생각합니다. 처 음에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 토지 이용률은 세계 최고, 산림 가까 이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예방에서 이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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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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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365일! 산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게!"

산불됴심365 철없는 산불됴심 캠페인은 봄철, 가을철 구분없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전문보기

2022년 강원, 경북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단비'처럼 산불을 예방하고, 다시 숲에 싹을 틔우는 생명의숲을 후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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