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짐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우리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을 건강하게 합니다

녹지 공간은 운동이나 휴양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여 사람들의 신체활동과 자연과의 접촉을 증가시키며, 이와 같은 녹지 공간에서의 신체 활동은 면역능력 향상, 체중 감소, 스트레스 및 우울감 감소, 육체적·정신적 피로 회복, 삶의 질과 자존감 향상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숲과 같은 야외공간에서 '적절한' 수준의 신체활동을 하는 그린짐은 아래와 같은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BBC2 채널의 프로그램 'Trust Me, I am a Doctor'에서 소개된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그린짐의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린짐에 참여한 사람들은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20% 정도의 스트레스가 감소되었고, 일부 참여자는 35%까지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요가, 명상의 스트레스 감소폭 보다도 더 높은 것이었습니다.

“단 8주 간의 그린짐 활동으로 심리적인 건강에 분명한 효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스가 감소한 만큼 우울감이나 걱정과 같은 심리적 불안정이 완화됨을 보였습니다.” - 웨스트민스터 대학, 안젤라 클로우 교수 -

그린짐은 영국 공중보건을 위한 왕립학회에서 주최하는 'Health and Wellbeing Award'(2015-2018) 수상을 통해 지역 환경 보존 및 개선, 고용창출 가능성 증가, 의료비 절감, 지역사회의 결속 강화 등과 같은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를 통해서도 그린짐은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 자아존중감, 삶의 질, 회복환경지각 점수 등의 4가지 정신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짐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요?

그린짐은 전신 운동으로 조깅과 자전거 타기보다 가볍고, 걷기보다 높은 운동강도(약 3.5METs)를 가집니다. 1)
그린짐을 통해 숲가꾸기 활동을 1시간 하는 것은 에어로빅을 1시간 하는 것과 비슷한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2)

1) METs(Metabolic Equivalent Task(MET)-minutes)는 운동강도를 나타내는 표시법의 하나로,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산소량을 1MET로서 각종 운동의 산소 소비량을 그 배수로 나타낸 값. 1 MET란 휴식하고 있을 때 1분 동안 몸무게 1kg 당 필요한 산소 3.5cc를 의미.

2) 숲가꾸기 에너지 소모량1분당 약 4.5∼5.7kcal.

그린짐 활동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먼저 활동 장소에 도착하게 되면,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준비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진행자인 그린짐 리더를 통해 오늘의 활동일감을 안내받고, 도구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숙지하게 됩니다. 활동에서 해야할 역할과 도구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속도대로 일하며, 언제든 원할 때 자유롭게 멈추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린짐의 매력은 사방이 막힌 실내 체육관 대신, 탁 트인 야외에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연 속에서 활동하며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전과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생활기술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린짐 활동이 다른 숲체험 활동과 가장 차별되는 부분은 티타임에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지역에 사는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활동은 쿨링다운과 장비 정리로 마무리되며, 그린짐 프로그램은 최대 3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그린짐에서는 이런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