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금지구 숲행동 : 더해지구
흙먼지 일던 텅 빈 운동장 이렇게도 바꿀 수 있나요?

무릎 까지게 뛰어놀던 학교 운동장의 추억?

사각형의 흙바닥. 덩그렇게 놓여있는 축구 골대.

우리의 오래된 학교 운동장들은 관리와 통제가 쉬운 군대의 연병장을 닮았습니다. 이런 공간 속의 활동은 구성원들의 행동을 획일화하고 제한하기 쉽습니다.

숲체험 교육에서 숲이 있는 운동장까지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 아래의 국립서울농학교. 생명의숲은 이 곳에서 숲속 관찰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운동장에 변화가 필요함을 절감하였고, 이에 공감한 학교와, 숲이 있는 운동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운동장이 아닙니다. 

80여 주의 큰 키 나무와 500여 주의 작은 키 나무가 운동장에 새로 심어졌습니다.

평평한 흙 운동장은 낮은 언덕의 놀이공간, 숲속의 휴게공간, 안전한 운동공간으로 바뀌었으며,이제 동네의 숲으로서 지역의 생물다양성도 높입니다.

흙과 모래로 덮인 단순한 운동장은 운동공간(잔디), 러닝트랙, 가로수정원, 산책로와 벤치가 있는 생태 정원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곤충과 새들의 쉼터로 생물다양성을 품은 숲운동장은

18개의 기업과 기관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숲이 있는 운동장 1호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립서울 농학교 구성원들의 소감

"요즘 학교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꽃들이 피고 자연의 곤충들과 야생 고양이 등 

학교에 나무와 꽃으로 자리를 잡으며 그들과도 가족이 되는 느낌입니다. 

운동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이 그곳에서 뛰어놀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리들의 시간이 더욱 많아 지는 것 같아요. 

오후 시간이 되면 학생, 선생님 등 너도나도 운동장에서 산책하는 모습, 

그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학교가 변화하는 모습에 학생으로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학교 운동장이 바뀌면서 학생들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까지 함께 사용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아침마다 등교 할 때, 운동장을 보면서 이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사용하기 꺼려졌던 운동장이 바뀌니 아침이나 점심시간 때 친구와 함께 산책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이 새롭게 바뀌어 친구들과 함께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반년 남았지만 남은 기간에 운동장을 열심히 쓰겠습니다."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운동장에서 생명이 느껴집니다. 그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싶어 자꾸 나가고 싶습니다.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이끼 정원과 우드칩이 깔려있는 숲속 산책로는 숲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정서적 안정감으로 편안함을 줍니다."

국립서울농학교 초등교사 서00

위성사진 속의 노랗고 네모난 운동장들이 

푸른 숲의 공간이 될 때까지. 

학교 운동장이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새와 곤충들도 머무는 

생태적인 공생의 공간이 되는 꿈.

숲이 있는 운동장으로 우리 곁에하나씩 만들어 갑니다.

이어지구

시민의 숲행동이 이어지며 지켜낸 숲은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지킵니다.

도시에 나무를 더하는 시민 숲행동 서울마이트리

지금지구를 위한 작은 나의 행동 카카오 같이가치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모금함

지금 숲으로 향하다 시민참여 숲탐방(5월 17일)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간 - 생명의숲정원 정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22일부터)

기후위기에 맞서 숲을 지키고 숲을 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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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금지구 숲행동

숲을 지키고 숲을 더하여 기후위기에 맞서는 오늘 나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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