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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심365 시즌2

산불 시민 모니터링

산불이 지나간 숲 걷고 보고 담다

11.22/12.13 네번째 이야기

지역주민의 눈으로 걷고 보고 담은

2022년 강원 산불로 그을린 숲을 나눕니다.

#2

#01 강릉시 옥계면 남촌길 33

네번째 모니터링 대상지는 2022년 3월 산불 피해지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 촌길 33입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목들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조림을 한 상황이 었습니다. 또한 많은 나무들이 산불 피해로 넘어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변 민가들이 있어서 당시 산불 현장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모니터링이라 익숙해질 법도 한데 검게 그을린 숲은 낯설기만 합니다.

12월에는 네 차례 모니터링을 마친 단비들이 모여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보 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선별하여 사진전을 열 계획인데요. 단비가 한 해 동안 걷고 보고 담은 기록, 기대해주세요.

#3

#01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헐벗은 숲> 문정미

#4

#01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푸른 하늘마저 슬픈 너> 허봉옥

#5

#01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의도치 않은 만남> 함윤지

#6

#02 강원영동 생명의숲 2층 강의실

<사진전을 위한 사진 선별 & 모니터링 참여 소감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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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강릉으로 이사오고 경포대에 난 큰 산불을 직접 보면서 충격과 공포를 느꼈습니다. 산불에 대한 경 각심을 많은 이에게 전하고자, 산불 시민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되었지요. 산불이 지나간 처참한 흔 적들을 카메라에 담아 공유할 때마다 그 현실은 너무 심각하여 마음이 아리고 불탄 나무들과 민둥 산에 많이 미안했습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울진, 동해 등 산불 났던 곳을 다니며 나무를 심었는데 비탈길에서 한 그루 심기가 참 힘들었지요. 산불은 순식간에 많은 나무들을 삼켜버렸을 텐데요. 내 년엔 기회가 되는 대로 나무를 심어 더 많은 민둥산에 푸른 옷을 입혀 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활동했던 단비님들, 생명의숲 국장님, 윤지님 제가 힘들어할 때마다 웃게 해 주고, 격려해 주어 끝 까지 산불 시민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정미 단비

아내의 권유로 생명의숲과 인연을 맺고 산불 시민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해, 옥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면적에 큰불이 난 것에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지인들에게도 현장 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산불에 심각성을 알려주었습니다. 강릉으로 이사 오지 않았으면 무심 하게 지나쳤을지 모르는 '산불됴심'. 늘 새기고, 실천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윤영채 단비

자연이 상처를 극복하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강인한 의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비님 들의 다양한 시선에 담긴 자연의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정라 단비

#8

사람이 겪는 고통만큼 자연이 겪고 있었다. 그 참혹한 환경에서도 자연은 끊임없이 치유해 나가는 회 복력을 보여주어 가슴이 찡한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난다.

우리 모두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 #허봉옥 단비

산불피해지에서는 역설적으로 생명의 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파괴되고 사라지고 난 뒤 소중 함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숲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숲교육·산불교육에 대한 고민을 더 할 수 있어 깊어지는 느낌이다. 2023년 나의 화두는 '산불'이었다. 산불 시민 모니터링, 산불피해 지 나무심기 그리고 산불교육. 뜨거웠던 한 해였다. #김태희 단비

우리 지역 산불피해지를 보면서 산불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음을 알았다.

자연복원과 인공복원의 현장을 보면서 인공복원도 좋지만 자연복원이 더 산불예방에 효과적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규서 단비

자연의 회복력이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김수현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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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후원안내

"시민의 참여는 아주 중요하다구!"

"철없이, 365일! 산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게!"

산불됴심365 철없는 산불됴심 캠페인은 봄철, 가을철 구분없이 진행됩니다.

2022년 강원, 경북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단비'처럼 산불을 예방하고, 다시 숲에 싹을 틔우는 생명의숲을 후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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