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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숲이 된다. 주소복사

숲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숲이 된다. 


대전 공존숲의 시작은 '실패한 조림지', '관리되지 못하는 숲'이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관리에 제한을 받는 숲인 동시에 사람들의 민원에 따라 관리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칡밭'이라고 불리던 숲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였습니다. 


                                                                                      <대전 공존숲_칡으로 덮힌 숲> 


생명의숲은 중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 숲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오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대전 공존숲의 120ha의 숲을 가꾸고, 총 9.6ha의 면적에 나무를 심고 관리해 왔습니다. 2016년 소나무와 백합나무, 2017년 가래나무, 2018년 편백과 느티나무, 2019년, 2020년 가래나무를 심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봄에는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임직원 및 가족, 중부지방산림청, 생명의숲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습니다. 대전 공존숲에 나무를 심는다는건 '칡밭'을 '숲'으로 회복하는 일이며, 숲이 가진 경관, 생물다양성, 미세먼지 흡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2016년 대전 공존숲 첫 나무심기 모습>

                                                                     <2016년 대전 공존숲 첫 나무심기>

                      <2016년 대전 공존숲 식재지 관리-대전공존숲지킴이(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임직원 자원봉사 모임)>

                                                                          <2022년 10월 : 2016년 소나무숲 모습>


칡밭이었던 이 곳에 나무가 자라고 숲이 되는 과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임직원 및 가족, 중부지방산림청, 대전충남생명의숲 회원들이 2016년부터 나무를 심었고, 우푸푸 숲지킴이가 정기적으로 숲을 가꾸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매년 현장을 진단하고 토론하며 의사 결정을 해왔던 전문가, 관계자들, 현장에서 땀흘려 작업해 준 작업자들이 있었습니다.  


                                                                            <2018년 공존숲 나무심기>

                                                                                 <2018년 공존숲 나무심기 후 모습 - 편백 >

                                                                           <2022년 대전 공존숲 - 편백숲>


지난 10월 7일, 대전공존숲에 다녀왔습니다. 2016년 심었던 소나무숲은 2020년 솔잎혹파리 피해로 힘들어했었는데요. 21년에는 솔잎혹파리 피해로부터 스스로 견뎌낼 수 있도록 어린나무가꾸기(솎아베기 및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좋아진 모습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2016년 소나무와 함께 심었던 백합나무는 단풍이 들려고 준비 중이었고, 2017년 심은 가래나무는 키가 훌쩍 큰 모습이었습니다. 2018년 심은 편백과 느티나무, 2019년 2020년 심은 가래나무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2022년 10월 대전 공존숲 - 백합나무숲(2016년) >

                                                                <2022년 10월 대전 공존숲 - 가래나무숲(2017년) >

                                                                      <2022년 10월 대전 공존숲 - 가래나무숲(2019년) >


나무를 심고 가꿔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허리를 굽히고 땅을 파고, 몸을 움직여 나무를 심는 일은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심은 나무가 굵은 나무로, 건강한 숲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노고가 있다는 것입니다. 숲과 사람이 함께 기대어 사는 숲, 공존숲은 이렇게 숲이 되어 갑니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 나무를 심고 가꿔왔던 것처럼, 공존숲은 지금과 미래 세대를 위한 숲이 될 것입니다. 


문의) 생명의숲 정책활동팀 tree55@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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