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숲은 지역의 문제를 숲을 통해 대안을 찾아가며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숲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숲이 중앙정부(산림청)나 지자체만이 해야하는 일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와 의사결정을 통해 숲을 경영해간다면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만들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전 공존숲은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가 있는 곳 일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이용도 많은, 민원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칡’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생명의숲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2015년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 2025년까지 숲을 경영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전 공존숲은 탄소흡수율을 높이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으로 경영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조림과 숲가꾸기, 조림 후 관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숲, 공존숲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대전 공존숲은 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나무심기를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총 9.6ha에 나무심기를 진행했습니다.
나무심기의 위치, 수종, 방법은 생명의숲지속가능산림위원회의 전문가, 생명의숲, 대전충남생명의숲,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유한킴벌리, 대전광역시산림조합,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논의했으며, 결정했고, 평가해왔습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했지만, 대전 공존숲 산림관리의 전 과정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지만, 2019년까지 매해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임직원들이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숲지킴이 자원봉사로 숲관리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임직원 및 가족은 대전공존숲에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올해는 2016년에 심은 소나무에 솔잎혹파리 피해가 발생하며, 다시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우리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현장 토론회 이후에도 전문기관, 전문가의 자문을 얻고, 고심끝에 현장 시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린나무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 작업 후에는 현장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심은 나무들의 식재 후 관리사업(풀베기 및 덩굴제거)를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습니다. 2021년 대전 공존숲의 산림사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분들이 도움주셔서, 대전 공존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숲 회원님들과 나무심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대전 공존숲에서 함께 나무심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전 공존숲은 생명의숲에서 유한킴벌리, 중부지방산림청과 함께 가꿔가는 숲입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며 식재지별로 '조림 및 숲가꾸기'의 문제들을 개선해가기위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전 공존숲의 사례가 더 많은 나무, 숲을 건강하게 하는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관심가져주세요.
▲2016년 식재한 소나무 : 어린나무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 작업 후 : 솔잎혹파리 피해에 대한 임업적방제 효과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2018년 심은 편백나무 : 낙엽송 아래 소규모로 모여심기 되었다. 생태적으로 조림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
대전 공존숲은 중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 생명의숲이 함께 가꾸는 숲입니다.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의_정책활동팀 02-73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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