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을 비롯한 도시숲 관련 14개 시민단체 연대인 "도시숲친구들"은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누구나 누리는 5분 거리의 숲, 모든 시민이 숲세권에 사는 나라’를 요구하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시숲 분야 9대 공통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일동안 카드뉴스를 통해 도시숲친구들의 9개 정책 과제를 친절히 설명해드립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월 1일!

내손으로 뽑는 우리동네 일꾼, 도시숲을 생각하는 후보를 선택해주세요!

#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로 해결해야 할 도시숲 이슈 총정리 #2

"도시숲의 접근성을 높여라"

대한민국 도시숲 분야 시민단체 연대체 도시숲친구들

#2

도시숲을 위한 도시숲친구들의 제안 셋.

5분 내 생활권 도시숲 조성

왜?

한국의 도시화율은 91.8%(2019년 기준)에 달하며, 인구 밀도의 증가로 주거환경 악화, 열섬현상 가속화, 폭염일수 증가 등 질병 및 사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시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환경문제를 완화하는 도시숲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필수 생존인프라 입니다. 

#3

하지만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인 도시숲은 공공재로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나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 조건 등에 따라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도보생활권공원 면적의 자치구별 격차는 최대 8배에 달합니다.

#4

그래서 

모든 도시에 생활권 5분거리 도시숲을 만들고, 신체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도시숲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5

도시숲을 위한 도시숲친구들의 제안 셋.

5분 내 생활권 도시숲 조성

1.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 0% 달성

공원 서비스의 정도는 대부분 공원의 접근성에 기반하며, 국토교통부 지침의 도시공원설치 기준(어린이공원 250m, 생활권근린공원 500m, 도보권근린공원 1,000m)에 따릅니다. 

2. ‘학교’를 거점으로 생활권 공원녹지 확보

학령 인구 감소, 학교 시설의 변화(체육관)를 감안하여 생활권 내 필수 공공부지인 학교(운동장)를 활용하여 숲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에 개방하여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녹지 불평등을 해소하여야 합니다.

3. 생태환경을 고려한 무장애공원 조성 지침 마련 및 무장애 공원(시설) 확대

생태계 훼손을 최소로하는 무장애 공원 조성 지침을 우선 마련하고, 무장애 시설이 마련된 근린공원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리모델링 포함). 

#6

도시숲을 위한 도시숲친구들의 제안 넷.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숲 이용접근성 향상

왜?

코로나19 등으로 생활 범위가 축소되면서 대규모의 공원과 산보다는 주거지와 가까운 중소규모 생활권 도시숲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7

하지만

취약계층을 고려한 디자인과 시설, 안내문 등의 부족으로 공원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숲을 이용하기 전에 확인해야만 하는 공원 이용 정보(공원 홈페이지)는 존재하지 않거나 부족하고, 분산되어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에는 점자 블록과 안내 시설이 부족합니다. 단차가 높은 도로, 높은 표지판ㆍCCTVㆍ비상벨의 위치, 확보되지 않은 휠체어ㆍ유아차의 방향 전환 유효폭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8

그래서

누구나 가까운 도시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 개선, 장애물 없는 산책로 마련, 이용정보 제공 등 공원이용 형평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9

도시숲을 위한 도시숲친구들의 제안 넷.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숲 이용접근성 향상

1. 공원에 대한 정보 구축 및 제공 의무화 

공원 이용 정보를 구축하고,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용 정보는 휠체어, 유아차가 이용가능한 장애물 없는 산책로에 대한 표시, 경사 구간에 대한 표시, 음성 안내 리모컨의 작동 여부, 오디오 가이드 여부, 휠체어, 유아차의 대여서비스 여부 등을 포함하여야 합니다.

2. 평지형 공원을 중심으로 장애물 없는 산책로 1개 이상 조성 및 안내판 표시

단차 제거, 완만한 경사, 점자유도블럭 등이 설치되어 휠체어, 유아차, 저시력을 가진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장애물 없는 산책로는 색깔 유도선으로 표시하여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며 공원 안내판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3. 물리적 장애물 제거가 어려운 공원의 경우, 대체 서비스 제공 

휠체어, 유아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숲해설을 제공하는 등 이용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10

"우리지역 도시숲 문제를 해결할 후보는 NUGU?"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월 1일!

내손으로 뽑는 우리동네 일꾼, 도시숲을 생각하는 후보를 선택해주세요!

선거로 해결해야 할 도시숲 이슈 총정리 #3 "도시숲의 수준을 높여라"는 내일 연재됩니다.

도시숲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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