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 마포구 성미산로에 위치한 숲센터 앞에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부지개발 위기를 주민의 힘으로 막아내어 지켜낸 숲 성미산. 지금도 성미산로 인근 주민들의 숲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 주말마다 진행되는 성미산 숲가꾸기 활동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날 역시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인해 성미산을 더욱 건강하게 가꾸었습니다.
이 날 심어준 맥문동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성미산 정상을 오르는 계단을 조성하면서 그 주변에 상당한 답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구역. 흙이 건조하게 메말라 쉽게 날리고 비가 많이 내리면 쓸려내려갈 것으로 여겨지는 공간에 맥문동을 심어주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숲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장갑, 호미, 맥문동, 물통 등 무거운 짐을 서로 나누어 들고 하하호호 성미산을 오르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갔습니다. 맥문동을 심어주는 팀, 심겨진 맥문동에 물을 주는 팀 이렇게 두개의 팀으로 나누어 임무를 분담했습니다. 맥문동을 심어주는 팀이 먼저 올라 호미를 사용해 하나하나 정성스레 심어주었고 물 주는 팀은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다 심겨진 맥문동에 일일이 물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작업으로는 흙의 수분이 잘 마르지 않도록 주변의 낙엽을 덮어 주는 것으로 했는데요. 2시간 가량이 지나서 맥문동 100본이 다 심겨졌습니다.
숲을 가꾸며 숲을 더 잘 알고, 친해지는 것은 덤!
성미산의 숲을 가꾸는 것, 그것은 우리가 사는 동네를 가꾸는 것입니다. 성미산로 주민들의 작지만 보람찼던 활동으로 성미산에 푸르른 건강함과 보랏빛 아름다움이 더해졌을 것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성미산, 이제 시민의 힘으로 가꾸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이 될 것입니다.
성미산의 푸르름이 더해지길 꿈꾸며!
올 한 해 성미산 숲가꿈이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성미산 숲가꿈이 자원활동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 )
문의 가까이숲팀 02-499-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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