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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함없는 지지를, 박관영 회원 주소복사

2022년, 생명의숲과 20년을 함께 한 많은 회원님이 계신데요. 20년이라는 시간동안 마음 한 켠에 생명의숲을 두고 계셨을 회원님은 어떤 분일지 늘 궁금합니다.

그리고 긴 시간을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데요. 2002년 생명의숲 회원을 시작으로 2022년 20년 회원이 된 2라는 숫자와 너무나 인연이 깊은 회원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반가움과 설레임을 안고 박관영회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6월 말에 직접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반가워요! 20년 회원님 :D

안녕하세요. 생명의숲 20년회원! 박관영회원님, 소개와 근황을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생명의숲 20년 회원 박관영입니다. 충남 예산에서 지역기반 전문 기획 홍보대행사를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예산에 내려온 지 13년으로 지역에서 자리 잡고,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2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 행사를 총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로 박람회까지 와 주시고 고맙습니다. 



▲ 2022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 행사장에서 박관영회원


▲ 2022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 행사장




올해 귀농귀촌 박람회 분위기는 어떤가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이후 열심히 준비했으나 사회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귀농귀촌을 원하는 방문자 분들이 찾아서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만족해하셨습니다.



▲  2022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 행사모습


# 인터뷰를 시작하며, 

회원님은 좋아하는 나무가 있나요? 있다면 그 나무를 좋아하게 된 추억은?

소나무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수목장으로 소나무를 했습니다. 전북 고창 본가 집 앞 소나무에 모시면서 소나무가 추억이 되는 나무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각으로 집 앞 항상 우리가 바라보는 곳에 계셔서, 가까이 계시고 좋아요. 고향에 가면 늘 인사하고 있어요.


생명의숲 20년 회원이라면 나무를 심어본 경험이 있을텐데요. 처음 나무심은 기억은 어땠나요?

신혼부부나무 심기 행사에 운영 스태프로 함께 나무 심기 했던 기억이 처음으로 나무를 심은 기억이네요. 신혼부부를 보면서 나도 결혼을 하면 이런 신혼부부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서 나무 심기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올해로 38년째 진행중인 유한킴벌리 신혼부부나무심기는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


생명의숲을 회원으로 후원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모르고 있었어요. 생명의숲 20년 회원이 된 걸 듣고 알았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것처럼, 벌써 20년이 되었는지 몰랐네요. 저만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후원의 나이도 어느덧 20년이 되었네요. 하하하 :)



▲ 20년 회원 명패와 선물을 받고 방긋 웃는 :D 박관영회원


회원으로 인터뷰를 제안받고 어떠셨나요?

20년 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생명의숲 활동과의 공헌도, 인맥 등 인터뷰 요청이 여태까지 왜 없었던 걸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웃음)


#20년을 추억하며

20년 전 회원님은 무얼 하고 계셨나요? 2002년을 떠올리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추억)이 있으신가요?

20년 전, 서울에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프로모션 대행 루마루커뮤니케이션에서 온라인 사업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때 여고생 그린캠프 행사를 준비는 도중에 비가 내려서 물건을 행사장까지 옮길 수 없어서 산 위에 접근 가능한 곳에서 직접 모든 스탭이 나르고 했는데요. 20대 열혈 청춘으로 2번씩 빠르게 날다람쥐처럼 옮겼다고, 그때 OOO산날다람쥐라고 불렸던 추억이 있네요. 예나 지금이나 행사 준비와 진행에는 열정적이에요. 


20년 전 생명의숲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이 되는지? 그리고 지금의 생명의숲과 많이 달라졌나요?

처음에 종로 피어선빌딩 사무실에 갔을 때가 떠오르는데요. 작은 사무실에 몇 명의 활동가가 있던 작은 단체였는데, 대학로로 사무실을 옮기고 점점 규모도 커지고 활동가도 많아져서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지요. 회원으로서 뿌듯했지요. 


생명의숲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회사가 생명의숲과 관계를 갖고 있어서 회원가입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라 회원이 되었으나, 생명의숲에서 하는 활동을 보고, 경험하면서 진심으로 20년의 회원이 될 수 있었고, 활동가들과도 일적인 관계가 아니라 친구처럼 숲공동체 의식을 느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활동가들과 소식을 전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오랫동안 생명의숲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는데 생명의숲 활동에 참여했던 추억을 소개한다면?

생명의숲 활동에 참여했던 추억으로 2005년이였나? 생명의숲 회원의 밤이 생각나네요. 회원 장기자랑에 민망함을 무릅쓰고 회원들과의 추억과 즐거움을 주고자 캔의 배기성 가라가라 노래제목도 잊혀지지 않네요. 선글라스에 트렌치코트 의상까지 준비해서 무대에 올랐던 생생한 기억이 있어요. 분명 실력으로 대상을 받아 마땅했는데! 받지 못해 은근히 섭섭해서 앙금이 남아있어요. 메모리폼 베개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얼마 전처럼 기억나네요.


대상을 위해 다시 회원의밤 무대에 오르실 건가요? 다시 하게 되면 공정한 심사를 부탁드려요. 하하하


# 회원, 후원, 나에게 생명의숲은! 

20년 동안 생명의숲 회원으로 함께 한 이유는?

생명의숲이 지향하는 숲공동체의 생각을 알게 되었고, 그때 반상근 활동가처럼 지내면서 좋았고, 윤수연 활동가가 회원담당자로 철저하게 관리(?)해주어 탈퇴는 감히 생각할 수 조차 없지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활동하며 중앙생명의숲과 거리가 있지만, 20년을 함께 하고 있어요. 



▲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인증사진으로 박관영회원, 윤수연활동가와 함께  



후원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미래에 생명의숲 기업회원 가입 포부를 밝혀주셨지요!  

후원은 내가 누군가에서 알리거나 내세우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하지 못하는 것들을 후원으로 같이 참여하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오랫동안 지지하는 것이 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미래에 꼭 기업회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이슈 중 가장 문제이고, 해결해야 한다고 느끼는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기후가 변화되고 있다고 하는 시대에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와 매년마다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은 미세먼지 문제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코로나로 마스크가 익숙해졌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전에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우리 아이들이 힘들게 살아갈 걸 생각하는 게 마음 아프고 생명의숲 활동이 더 커지고, 숲이 더 많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아빠, 박관영회원 세아이와 함께



앞으로 생명의숲 활동에 기대하는 것, 바라는 제안이 있다면?
숲에 대한 관심이 예전처럼! 숲을 사랑하는 마음 만으로 뭉쳤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생명의숲 본연의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생명의숲 많은 회원들이 지금처럼 지지하면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회원들이 많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박관영회원이 생명의숲 회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가끔 생명의숲 활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른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의숲을 변함없이 지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 한 저는 20년 회원 박관영이였습니다. 




20년 전, 반 이상 생명의숲 활동가처럼 함께 했던 시간을 어제일처럼 간직하고 계신 박관영회원님, 마지막에 회원들에게 전해준 한마디가 오래오래 기억됩니다.

가끔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을수 있지만 숲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의숲을 바라보셨으면 좋겠다는, 20년 박관영회원의 진심을 꾹꾹 담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생명의숲 회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30대를 생명의숲과 보냈던 박관영회원님, 앞으로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를 바라며! 꾸준히 생명의숲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회원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생명의숲은 회원님과 함께 건강한 숲,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회원님, 고맙습니다.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의숲을 변함없이 지지해주세요." 박관영 회원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생명의숲을 지지하는 회원으로 함께 하는 하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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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박관영 회원님 반가워요! ㅎㅎ 이렇게 뵙게 되네요. 회원으로 쭈욱~ 함께 해주셔서 같은 회원으로서 활동가분들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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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영 2022.08.17

앗! 생명의 숲 20주년 회원 동기 김유리님 아니십니까? ㅎㅎ
아직도 여고생그린캠프에서 처음 만났던 그 풋풋한 모습이 생생합니다. ^ ^
조만간 모두들 만나서 옛날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늘 건승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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