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은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녹지 접근성을 높여, 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 국립서울농학교 숲의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피빈 모금함을 열었습니다.
서울농학교의 숲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삐걱거리는 나무계단이 방치된 채 그대로 있었는데요. 덩굴로 뒤덮인 쉼터까지 아이들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울농학교의 숲을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하기를 요청했는데요. 모금함을 통해 기업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모금함이 종료된 후 들려온 감사한 소식! 서울농학교의 숲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기부소식이었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부해주신 허승진, 이연진 부부의 이야기를 서면 인터뷰로 만나보겠습니다 :)
# 두 분 소개 부탁드려요.
허승진,이연진 :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 용산구에 사는 2년 차 부부 허승진, 이연진입니다.
▲ 따뜻함이 느껴지는 두 분의 사진 (허승진, 이연진 부부)
# 두 분은 좋아하는 나무와 좋아하게 된 추억이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저희는 티트리 나무를 좋아해요. 티트리는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호주에서 자라는 나무이기도 하고 좋은 곳에 많이 쓰이는 나무여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지금 집에도 한 그루 키우고 있답니다.
# 숲이나 산에 가는 걸 좋아하나요? 가장 좋았던 숲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허승진,이연진 : 둘 다 숲을 보고 숲 향기 맡는 걸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도시 숲을 자주 방문하곤 하는데요. 주로 가까운 용산가족공원에 나들이하러 갑니다.
▲ 호주 얀첸국립공원에서 만난 캥거루 사진 :) 찰칵!
# 서울농학교 숲 공간을 위해 후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작지만, 숲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활동을 보고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 공사 전 서울농학교의 훼손된 나무 데크 모습 ▲ 공사 후 안전하게 변화된 나무 데크 모습
오랫동안 방치되어 위험 했던 서울농학교의 숲은 기업과 350명의 해피빈 모금함 후원자, 그리고 허승진, 이연진 부부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누구나 이용가능한 안전한 숲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공사 전 서울농학교와 맹학교를 이어주던 계단 ▲ 공사 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생명의숲은 어떤 단체라고 생각하나요?
허승진,이연진 : 저희처럼 지구환경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숲 조성을 통해 실현하게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기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기부가 전달되는 곳에 적절하게 사용되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변화된 숲 공간으로 안전하게 숲과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두 분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저희가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마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환경 이슈 중 가장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허승진,이연진 :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 상쇄할 수 있는 숲 조성 등 그린카본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린카본이란? 열대우림과 침엽수림 등 육상 생태계가 흡수한 탄소를 말함.
# 생명의숲에 공감하는 활동, 참여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다양한 숲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고, 저희도 지속해서 좋은 프로젝트를 관찰하고 후원하고 싶습니다.
# 두 분은 나무를 심어본 경험이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어릴 적에 심어본 기억이 있는데 혹시 기회가 된다면 생명의숲에서도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 숲에게 한마디!
늘 아낌없이 주어서 고맙습니다!
# 마지막으로 생명의숲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허승진,이연진 : 숲을 만드는 좋은 일을 솔선수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서울농학교 숲조성 이야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두 분의 이야기를 통해, 숲과 자연을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는데요.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오래 지키고 싶은 그 마음이 숲을 찾는 농학교와 맹학교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서면 인터뷰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하는 자연을 위해 기부해주신 두 분과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신 기업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누구나 가까이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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