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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남산위의 저 소나무! 누가 심었~게? 주소복사

대한민국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 1위! 애국가에도 나오는 나무! 바로 소나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산’하면 떠오르는 것에 소나무를 빼놓지 않는데요. 2017년 3월 25일. 남산에 소나무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부터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모습을 가져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나무로 받아들여졌고, 목재로써도 그 가치가 뛰어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의 소나무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해 죽어가는 소나무


현재 우리나라 소나무들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그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십 년 후에 우리나라에서 소나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질 수도 있겠지요. 일각에는 소나무가 사라지는 것이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소나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되었고, 이에 힘겹게 살아가는 소나무들의 면역이 약해져 병충해에 쉽게 당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미세먼지, 매연 등에 의한 대기오염 역시 대기환경에 약한 소나무가 견디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산림청의 공익광고 영상일부


지구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소나무를 보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소나무의 입장에서도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여 사는 것이 힘든 일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나무를 보전하는 활동에 힘쓰지 않는다면 우리의 역사, 문화가 우리의 자녀 세대에서는 잊힐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나무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 혹시 알까요? 기후변화,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에 의해 다시 예전의 환경으로 돌아간다면? 그때, 이미 사라진 소나무를 다시 복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른아침 장충단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한껏 기대한 얼굴로 나무심기를 준비했습니다


이 날 생명의숲과 80명의 시민이 함께 남산에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소나무는 이제 4살 된 어린 소나무로 약 3천 그루를 촘촘하게 심어주었습니다.
이른 아침 장충단공원에 소나무를 심어주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잔뜩 기대에 찬 얼굴이었는데요. 식재 방법의 설명과 간단한 몸풀기 후 나무를 심어주러 이동하였습니다. 잘 닦여진 도보를 지나 숲으로 들어선 순간 마치 지방에 있는 야산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남산에도 울창한 숲이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하나, 둘 장비를 챙겨 나무를 2인 1조로 꼼꼼하게 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 야산처럼 느껴졌던 숲 속에 하나둘 꼬마 소나무가 심겨지는 모습을 보며 30년 후 남산의 주인이 될 소나무의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속으로부터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이 들 때면 산책하시던 시민들의 응원이 계속되었고, 이에 더욱 힘을 받아 나무심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친 활동이 마무리되고 이 날의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푸릇푸릇 이제 4살이 된 꼬마 소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


이 날은 남산에 소나무를 심어주었는데요. 단순히 나무를 심어만 놓고 가꾸지 않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없을 것입니다. 소나무보다 더 빨리 자라는 풀, 나무가 빛을 가린다면 결국 소나무는 죽고 말겠지요. 생명의숲은 5월 중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가꾸는 활동을 이날 참여하신 시민들과 함께 한차례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남산숲가꿈이를 통해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남산숲가꿈이 활동을 통해 더이상 샛길이 발생하지 않겠죠?


남산숲가꿈이는 현재 매월 2회 남산에서 자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한해는 샛길차단과 남산에 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남사면의 소나무 삼림욕장에 무분별하게 발생한 샛길을 복원하려는 노력으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남산의 소나무 사랑, 남산의 숲 사랑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남산의 건강, 사회의 건강, 시민의 건강과 연결될 것입니다.



생명의숲의 시민참여 남산 숲 가꾸기 활동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KKG, Keep Korea Green)기금으로 진행됩니다.

* 관련문의 : 생명의숲 공존의숲팀 02)499-6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