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숲,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숲이 되다.

생명의숲은 중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와 함께 대전 동구 추동에 ‘대전 공존숲’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대상지 찾기부터 시작한 활동은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명의숲은 산림녹화성공국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에 대한 답을 찾고자 참여 중심의 산림관리 모델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거버넌스를 통한 산림관리 방안과, 지역의 기업, 주민들과 함께 관리와 이용을 하는 방법을 찾고자 ‘공존숲’을 시작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도시공원으로 다수 민원 발생으로 인한 산림관리가 어려운 곳, 칡덩굴이 무성해 나무심기에 실패한 곳이 생명의숲이 처음 만난 ‘대전 공존숲’이었습니다. 하지만, 산림청(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유한킴벌리(본사, 대전공장), 생명의숲(중앙생명의숲, 대전충남생명의숲), 국립산림과학원(산림기술경영연구소), 충남대학교, 생명의숲 지속가능산림위원회, 산림기술사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와 대전광역시산림조합, 산림기술사사무소 청솔이 함께 참여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숲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고, 사회, 숲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지닌 숲이 되었습니다. 

   <2016년 대전 공존숲 첫 나무심기>

    <2018년 대전 공존숲 나무심기>

함께 심은 나무는 배움의 숲이 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가족, 생명의숲 회원이 함께 심은 나무는 2023년 대학생들의 학습과 토론의 숲이 되었습니다. 2023년 8월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대전 공존숲에서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건강한 숲’을 배우고 관리 활동을 체험하며, 기후위기시대 다시 한번 숲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2023년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우리에게 질문과 답을 주는 숲이 되다.

11월에는 대전 공존숲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전 공존숲은 숲의 조성과 관리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한 곳인데요. 그동안 진행된 추진 성과를 나누고,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11월 9일 진행된 현장 토론회에는 생명의숲 마상규고문님, 김석권공동대표님과 산림청 임상섭 차장님, 중부지방산림청 이광호청장님, 유한킴벌리 전양숙본부장님을 비롯해, 박필선 서울대학교 교수님과 산림경영연구소,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협회, 대전광역시산림조합 등 다양한 곳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대전 공존숲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 모습>

현장토론회에서는 대전 공존숲의 조성과 관리과정에서 시행착오과정과 성과를 나누며, 거버넌스, 민관협력을 통한 관리, 현장 중심의 사업 계획과 추진, 모니터링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숲의 생태적 조성과 관리 방안으로 대전공존숲을 사례지로 홍보,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며,  어린나무와 성림이 될 때까지 관리가 향후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숲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위기 시대에 어떻게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가야 할까요?

생명의숲은 중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와 대전 공존숲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왔습니다. 거버넌스를 통한 계획과 관리,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공존숲을 위한 거버넌스는 숲과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며 건강한 숲을 꿈꾸게 하고, 현장에서의 질문과 노력은 건강한 숲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한 숲은 사람들에게도 쉼과 건강, 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공존숲은 질문에 답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공존숲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문의 : 정책활동팀 02-499-6154 revive@forest.or.kr

? 생명의숲 후원은 http://bit.ly/supportforest

?  생명의숲 소식이 듣고 싶다면, http://bit.ly/news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