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 사회복지숲 활동은 사회복지기관의 이용인, 특수학교 학생들이 숲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숲조성 활동과 함께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의 국립서울농학교를 새로운 활동 대상지로 선정하고,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싶지만 너무 오래되어 보행이 위험했던 뒷산 산책로를 정비하는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농학교의 뒷산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정비를 거치는 동안,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한달에 한 번씩 서울농학교 초등 1~6학년 학생들과 함께 숲을 체험하는 그린리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요.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생명의숲 시민활동모임 숲친 선생님들께서 계절과 환경에 맞는 체험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해주셨습니다. (서울농학교 그린리더 숲친으로 나정미, 박연진, 박진선 선생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농학교에서는 이전에 학생들과 함께 숲, 자연생태를 체험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린리더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너무나 익숙하게 지나쳤던 학교숲과 주변의 다양한 자연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전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생명의숲에서도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활동은 작년이 처음이었기에, 프로그램 속에서의 원활한 소통방법을 찾는 것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는데요. 2022년도에도 서울농학교 그린리더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되는 만큼, 그린리더 숲친 선생님들과 함께 농학교 그린리더들이 숲과 자연을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

2021년 서울농학교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숲과 뒷산에서 활동가의 시선으로 짧게 담았던 현장 영상을 브이로그로 묶어 보았는데요. 

서울농학교의 아름다운 숲환경에서 진행된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브이로그로 만나보세요.

사회복지숲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후원으로 운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