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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활동] 2019 서울맹학교 다온숲활동 - 가을과 겨울 주소복사


올해 생명의숲에서는 자원활동모임 숲친과 함께 서울맹학교에서 사회복지숲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른 봄에서부터 맹학교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과 함께 숲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정들었던 2019년을 보내줄 시간이 다가왔네요. 


오늘은 그래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의 서울맹학교 다온숲 활동들을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방울토마토 줄기를 지주대에 고정시키고 있는 조연희 숲친



#학기초의 낯섦과 두려움은 이제 안녕~


학창시절을 다시 기억해보면 학기초에는 서먹하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적응하고 마음을 열게되는 변화의 순간들이 찾아왔던 것 같은데요. 


여름방학이 지나 다시 만난 아이들과 숲친 선생님들에게도 역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봄, 여름에는 낯설었던 환경에 적응하던 시기였다면, 이제는 익숙하게 서로를 기억하며 반갑게 인사하고, 스스럼없이 텃밭을 찾고 적극적으로 체험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을 나고서 더욱 더 씩씩해진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네요.





초등 저학년 활동을 열성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린선생님, 박진선 숲친




고학년은 왕관만들기 수업 중.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봅니다






가을숲이 내어주는 다양한 열매들을 만나보아요




9월에 심은 쪽파들이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대요




가을볕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무우들




오랜만에 만난 텃밭 친구들에게 물 흠뻑 주는 것은 필수!




병아리 농부들의 팔뚝보다 더 굵은 고구마가 흙 속에 묻혀있었네요~




길고 긴 고구마줄기를 뽑아내어 연결시킨 후, 기차놀이를 해보았습니다.






가을 단풍과 은행잎은 어떤 색과 어떤 모양일까? 

나정미 숲친이 진행으로 함께한 초등 저학년 마지막 활동시간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다온숲활동


2학기에 진행된 다온숲활동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온 많은 분들이 자원활동으로 참여해주셨는데요. 


매 활동마다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시는 숲친 선생님들 외에도, 


사회복지숲 활동의 후원사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을 포함한 한국BNP파리바의 임직원 자원봉사자,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생명의숲 사무처 활동가들까지.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활동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아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0/16 그린리더 김장하는 날

 9월에 심은 배추, 무, 쪽파를 수확해서 조금 이른 김장을 했어요













11/6 그린리더 텃밭 새단장


깨끗하고 안전하게 바뀐 상자텃밭들에 그린리더 이름 팻말을 달기 위해 열심히 점자이름표를 제작하고 있는 후원사 임직원 숲친들!






고랑을 내어준 다음 겨울작물인 밀과 마늘을 심고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게 낙엽으로 흙을 덮어줍니다








후원사 자원활동의 날 외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활동을 채워나갔습니다.


일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여 더욱 활기넘쳤던 초등부 활동






#그리고 우리 모두 그린리더가 되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그린리더 프로그램이 진행된 후, 맹학교 그린리더들이 수료증을 받게 되었어요.







4월부터 11월까지. 지난해 서울맹학교에 다온숲을 새롭게 꾸민 후, 올해에는 아이들이 숲,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모두 24번의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그 어느 것보다도 신비하고 소중한, 자연을 체험하는 활동이 맹학교 친구들에게는 조금 더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소중한 경험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쓰고 준비해주신 숲친 선생님들과 용기를 내어 자연을 ‘감각'하며 체험한 아이들 모두 재밌게 활동을 마치고 그린리더가 되었답니다. 





#숲과 자연을 ‘감각'하는 법을 배운 한해





올해 사회복지숲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며 유난히 ‘감각하다'는 단어를 많이 쓴 것 같은데요. 


우리가 가진 감각들을 통해 평소엔 익숙하게 지나쳤던 나무와 꽃, 풀과 텃밭 채소, 흙과 곤충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가까워질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아 


활동가로서 자연을 직접 손끝으로, 냄새로, 소리로 ‘감각'하는 것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맹학교 그린리더들도 올 한해동안 숲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겠죠? 내년에도 그린리더들과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생명의숲과 함께 활동하는 숲친 여러분, 고맙습니다! >

 2019 서울맹학교 다온숲친(자원활동가모임)

: 김미자, 김순애, 김순자, 김양숙, 나정미, 박봉옥, 박진선, 서영란, 조연희, 최해정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함께하는 서울맹학교 그린리더프로그램은 2020년에도 계속됩니다. 

문의. 시민과함께팀(02-499-6153)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 그룹의 보험 자회사인 BNP Paribas Cardif 산하의 한국보험법인으로, 방카슈랑스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특화된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현재 13개 제휴사의 전국 2,786여 개 영업지점망을 통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보장성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모그룹인 BNP파리바의 4가지 사회공헌 활동지침(윤리적 경영실천으로 경제발전에 기여, 책임 있고 평등한 인재상 추구, 차별방지 및 교육과 문화 장려, 기후 변화 방지)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을 사회공헌 원년으로 삼고, ‘소외아동 정서지원’이라는 대주제 아래 소외 아동들의 정서 및 인성 함양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도 실시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문화, 예술 부문으로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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