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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준비의숲] 한반도 평화, 민북지역 산림복구로 시작합니다. 주소복사

2018년 10월, 생명의숲이 운영하고 있는 미래숲 양묘센터에서 자란 어린 소나무가 온실밖으로 나와, 미래숲으로 자라날 터를 잡았습니다. 어린 소나무가 심겨진 지역은 비무장지대 서부전선의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군 내 불법경작지입니다.


경기도 파주-연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까지 248km로 이어지는 비무장지대(DMZ)와 주변 민간인통제구역은 65년 이상 인간의 간섭이 제한되어 스스로 자연의 질서를 만들어온 한반도 주요 생태축으로 민북지역 내 산림은 전체면적 70%에 해당하는 11만ha입니다. 하지만 1990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에서만 여의도 면적(2.9㎢)의 10배가 넘는 30.0㎢ 산림이 경작지나 도로, 시가지 등으로 개발되었으며, 출입영농활동에 따른 불법경작과 군사시설 철거 후 복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훼손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복구된 지역 또한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관할 민간인통제구역 내 1.8ha 면적에 무단으로 영농활동이 이루어지던 국유림입니다. 지형적 특성과 대상지 내 자생하는 소나무와 치수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미래숲 양묘센터에서 생산된 2년생 소나무 용기묘 약 9천그루를 심어 복구를 진행했습니다. 연천군 일대 접경지역은 출입영농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이번 복구 대상지와 같이 불법개간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3일에는 이번 민북지역 복구활동을 함께한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등 기관 관계자, 생명의숲 남북산림협력 활동에 후원해 주신 시민분들과 함께 연천군 백학면 갈현리를 방문했습니다. 직접 나무를 심어 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상승전망대에 올라 비무장 지대와 멀리 북한 땅을 바라보았던 그 날의 작은 경험이 새로운 상상으로 이어져 한반도 숲을 복원하고 지켜가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생명의숲, 북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 3개 기관은 2017년 9월 한반도의 평화와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국내 최초의 대북지원 전용 양묘생산 시설로 ‘미래숲 양묘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연천군에 식재된 소나무는 미래숲 양묘센터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묘목입니다. 2014년부터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문을 연 미래숲 양묘센터는 민북지역 및 북한 산림 복구 묘목을 생산하는 시설로, 향후 북한 내 군산림경영소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 모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명의숲은 민북지역 산림복구를 시작으로 남북산림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생태적 건강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019년에는 황해도 산림황폐지를 복구할 수 있도록 소나무 등 어린 묘목을 비롯 양묘 물자를 준비하고, 북한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양묘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시설양묘 매뉴얼 보급, 역량강화 교육 등 기술협력활동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남북평화 흐름에 따른 민통선 개발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DMZ를 비롯한 접경지역이 보전될 수 있도록 산림청, 국방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불법적으로 또는 군사적 목적으로 훼손된 지역에 대한 복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KKG, Keep Korea Green)기금으로 운영됩니다.
  • 생명의숲 남북산림협력활동에 함께하고 싶다면?  문의. 생명의숲 너머의숲팀  02-499-6153
  •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를 방문하고 싶다면?  문의.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033-442-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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