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미래준비의숲] 한반도의 푸른 숲을 위한 미래숲 양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복사

1910년 70%였던 한반도의 숲이 2015년 약 52.18%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특히, 북한 지역은 최근 20년간 매년 약 여의도 면적의 430여배에 달하는 127,000ha의 숲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크낙새 등 70여 종의 야생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생명의숲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지고 있는 한반도의 숲을 복원하기 위해 어린나무를 키워내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 기념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린 소나무가 자라는 온실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2014년 말 생명의숲은 유한킴벌리, 북부지방산림청과 함께 DMZ(민북지역)과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전문가 자문그룹 구성, 묘목생산 방안 연구와 계획수립 등 약 3년 간의 준비를 통해 만들어진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가 지난 9월 12일 문을 열었습니다.

북한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전용 묘목생산 시설로는 국내 최초이며, 시민단체, 정부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만들어진 사례 또한 처음이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을 축하하며 관계기관 대표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김재현 산림청장, 김주흥 화천부군수)


문재인 정부의 대화기조 대북정책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등 잦은 북한의 군사도발은 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산림황폐화 또한 농경지 유실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림황폐지 복구는 30년 이상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산림생태계 축의 복원이라는 기반사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전에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북한 사회의 특성과 남북한 특수관계를 고려할 때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접근이 필요하며, 이 과정은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지역사회,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해야 합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8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 행사는 이러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상호협력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참여기관  대표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흥 화천부군수, 김재현 산림청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 최돈이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는 산림복원을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2018년 DMZ 내 황폐지 복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황해도 산림황폐지에 소나무 등 어린 묘목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산림복원 역량강화를 위해 양묘생산에 대한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장기적으로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 산림 황폐지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양묘센터 견학, 양묘 체험, 자원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가 만들어진 과정을 유영민 사무처장이,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김명호 미래숲 양묘센터장이 설명하고 있다.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 행사날에는 지역 어린이 40여명이 방문하여 시설을 돌아보고, 어린 소나무로 화분 만들기에 참여하는 등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롭고 푸른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활동 프로그램과 관심있는 일반시민, 기관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근 지역 어린이집에서 미래숲 양묘센터를 방문하여 어린 소나무로 화분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오픈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바램을 담아 생명의숲이 한반도의 평화와 생태적 건강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KKG, Keep Korea Green)기금으로 운영됩니다.
  • 생명의숲 남북산림협력활동에 함께하고 싶다면?  문의. 생명의숲 너머의숲팀  02-499-6153
  •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를 방문하고 싶다면?  문의. 화천 미래숲 양묘센터  033-442-6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