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9월 2일은 9월을 맞이하는 첫번째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한달간 더위로 쉬었던 성미산 숲가꿈이 자원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첫날이었습니다. 성미산을 가꾸기 위해 청소년 친구들이 한명, 두명 모였습니다.
성미산 숲가꿈이 자원활동은 생명의숲 회원 모임인 라온숲 선생님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라온숲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어떤 활동을 할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센터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찰칵~! 찰칵~!
오늘의 미션은 성미산을 괴롭히는 유해식물을 찾고 뽑아주는 일입니다.
주요하게 찾아야 하는 유해식물은 서양등골나물과 돼지풀~!
서양등골나물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외래식물입니다. 토종식물보다 번식력이 좋아서 주변을 장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착수종이 잘 살지 못하게 하는데요. 꽃이 피면 확~! 퍼지기 때문에, 그 전에 제거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돼지풀은 사람들에게도 유해한 식물입니다. 호흡기질환이나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식물이고,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막기도 한다고 합니다. 서양등골나물과 돼지풀은 성미산을 괴롭히는 주요 식물들입니다. 성미산의 9월 자원 활동은 주로 이 식물들을 뽑아서, 성미산을 건강하게 해주는 일입니다.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떤게 서양등골나물이고, 돼지풀인지. 처음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알면 보이게 된다고 했던가요? 유해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니, 성미산에서 눈에 띄이는 식물이 온통 돼지풀과 서양등골나물인 것 같습니다. 구석 구석, 눈에 보이는대로 뽑아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뽑은 식물은 다시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햇볕에 마를 수 있도록 숲 한편에 모아 두었습니다.
활동을 마치고,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 더 늦잠자고 싶은 토요일이었지만, 성미산을 건강하게 하는 활동에 참여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초록이 모두 좋은 줄 알았는데,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의 시간을 내어 성미산 숲가꾸기에 함께하면 어떨까요?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를 통해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손길이 모여 성미산을 건강하게 합니다.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활동, 생명의숲이 함께 합니다.
성미산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성미산 숲가꿈이 자원활동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문의 가까이숲팀 02-499-6153
생명의숲은 9월 4일 마포구에서 표창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마포 가꾸기"에 앞장서서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참여함에 대한 포상인데요. 성미산 숲가꾸기 활동에 숲센터에서 성미산까지 매번 쓰레기 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숲이 대표해서 받게 되었지만, 그동안 자원활동으로 참여해준 라온숲 선생님들,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생명의숲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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