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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명의숲과 함께 나아가다. 자연과디자인 정태성대표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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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원 인터뷰

생명의숲과 함께 나아가다.

(자)자연과디자인 정태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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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의 자음, ㅅㅁㅇㅅ을 다양한 숲의 모양으로 형상화해서 만들어진 로고. 2016년부터 배지로 제작되어 회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제작해둔 배지를 소진하면서 다시 제작하게 되었다. 생명의숲과 어울리는 배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기업회원인 자연과디자인의 정태성 대표님이 떠올랐다.

작년 후원자의 날에 아이들을 위한 플라스틱 퍼즐을 대체하는 친환경 MDF 퍼즐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던 자연과 디자인.


비가 오지 않지만, 비가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이상한 날에, 우리는 자연과디자인이 위치한 이천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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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디자인 #소개

오래전부터 목재 안내판, 나무이름표 등을 만들다가 이천에 정착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여 교육농장 비틀즈자연학교, 그리고 농가카페 농업발전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현재, 지속가능하고 환경에 피해가 덜가는 교구, 완구를 개발 제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시리즈 부터,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요.   

최근에는 국립수목원과 협업하여 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을 개발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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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인연 #그리고 지금

생명의숲 초기, 숲가꾸기 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2002년 회원이 되었어요. 숲가꾸기를 함께 해서인지, 생명의숲 운동에 공감할 수 있었고, NGO에 대한 관심도 커졌어요.

특히 숲가꾸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현장을 다니며 활동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교육농장 비틀즈 자연학교를 생태농업으로 운영하며 농장을 숲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고 있어요. 그 안에 메뚜기, 나비, 잠자리, 개구리, 뱀 등의 서식처를 보전하고, 아이들과 함께 관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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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원에서 기업회원으로

처음에는 개인회원으로 후원을 시작했죠. 그러다 지도위원으로 그리고 (주)자연과디자인 기업회원으로도 후원하게 되었어요. 기업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명의숲과 자연과디자인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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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원자의 날

자연과디자인이 하고 있는 일과 생명의숲 활동의 연결고리를 찾아 새로운 부분을 수용하고 해볼 수 있는 여건들이 만들어져서 좋았어요. 개인 뿐만아니라 기업이 생명의숲 후원자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아서 앞으로도 이 연결고리는 이어가면 좋겠어요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회원이 참여하는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숲의 가치 평가는 더욱 높아 질꺼라 생각하고 사회적 거리를 둘 수 있는 넓은 숲에서 만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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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배지를 제작하며 느낀점

물품 후원을 하려고 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생명의숲이 배지를 제안했을 때, 새로운 방향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되어 좋았어요. 

저 혼자서 하기 힘든 고민이지만, 함께 이야기하며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결과물을 만들어가며 발전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8

#최근 #일상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가 해제되면서 이천시도 개발의 위협들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인데, 개발에 대한 제안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명의숲 회원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자연 #도시

생명의숲 활동가들은 명함에 나무이름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 가족은 농장에서는 곤충이름을 서로 부르고, 명함도 곤충퍼즐로 만들어서 나눠 주고 있어요. 고추잠자리, 호랑나비, 명주나비, 왕잠자리로 로 부르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매일 자연 속에서 살고 있다보니, 특별한 외출을 할때, 아이들은 놀이공원이나 도시에 가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9

#생명의숲 #바라는 점

코로나 19로 우리는 예상하지 못했던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사회에 살게 되었어요. 의사소통의 방법이  SNS, 화상회의 등 다양해졌으니, 생명의숲도 회원과 이런 시도를 해봄이 어떨까요?   

지역 현안인 도시공원일몰제나 지역에서의 숲운동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나 회의 등 온라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한다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기회가 생기고, 그 곳에서 생명의숲과 만날 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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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인터뷰를 마치며 돌아오는 길.

자연과디자인이 후원을 시작하며, 그리고 인터뷰 내내 서로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생명의숲과 후원자가 숲으로 연결되어 함께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이 아닐까...

회원님 18년동안 생명의숲 활동에 공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님과 함께 건강한 숲,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회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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