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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식물에 대해 알아보자! 초록산책단 이야기 주소복사

점점 날씨가 봄을 맞아 따뜻해지고 따뜻해져가는 날씨에 맞춰 조금씩 봄꽃들도 피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주 현장학습에 이어 이번주에는 실내에서 식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따스한 봄을 맞이하며 들풀생태마당의 이현숙 대표님과 우리 주변의 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식물 중에 지구에 최초로 나타난 식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끼를 비롯하여 여러 답들이 나왔는데요, 바로 정답은 양치식물입니다. 양치식물 중 현재 우리에게 친숙한 것은 고사리가 있는데요. 나물로 먹던 고사리가 알고보니 가장 오래된 식물이라니 놀라웠습니다!





본격적인 강의는 식물을 분류하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식물은 생장여부에 따라서 목본과 초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목본과 초본은 겨울눈의 위치로도 분류될 수 있습니다. 겨울눈이 지상에 있으면 목본, 지하에 있으면 초본으로 분류됩니다. 이어서 초본은 한해살이풀, 두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로 분류되는데요. 한해살이풀은 말그대로 한 해를 산 후 씨앗만 남기고 식물체는 죽습니다.


▲대표적인 한해살이풀인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한국식물생태보감1)



두해살이풀은 겨울잠을 자고 봄에 꽃대를 올리는 식물로 지면에 붙은 잎의 모양이 방석처럼 생겨서 방석식물, 장미의 꽃잎이 겹겹이 있는 모양에서 유래하여 로제트식물(Rosette plant)이라고도 합니다. 두해살이풀의 예로는 된장찌개에 많이 들어가는 냉이가 있습니다. 여러해살이풀은 겨울눈이 땅 속에 있습니다. 국화, 쑥 등의 국화과 식물들의 대부분이 여러해살이풀에 속합니다. 





사는 장소에 따라서는 육상식물, 습생식물, 수생식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생식물은 다시 침수식물, 부유식물, 부엽식물, 정수식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그 중 정수식물은 뿌리는 진흙 속에 있고 줄기와 잎의 일부나 전체가 물 위로 뻗어 있는 식물을 말합니다. 정수식물 중 헷갈리기 쉬운 억새, 갈대, 달뿌리풀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억새, 갈대, 달뿌리풀의 구분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한국식물생태보감1)




쉬는 시간에도 식물을 사랑하는 공통점으로 강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봄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D





식물의 생식기관인 꽃은 어떻게 구성되어있을까요? 꽃의 4대요소는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 입니다. 이 4대요소를 다 갖췄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완전화와 불완전화로 나뉩니다. 그 중 암술과 수술이 모두 있으면 양성화,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단성화로 구분되는데요, 단성화 중 암술만 있는 꽃을 암꽃, 수술만 있는 꽃을 수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꽃' 하면 떠올리는 꽃의 이미지와는 다른 기다란 지렁이 모양의 꽃들도 있는데요. 이렇게 색다른 모양의 꽃은 참나무과와 자작나무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색다른 모양의 꽃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참나무과의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 자작나무과의 자작나무, 소사나무 꽃의 모습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생활 속의 나무, 약초도감)



 이어서 기원에 따른 식물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생식물, 외래식물, 귀화식물, 특산식물로 나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자생식물과 자생식물을 위협하는 귀화식물의 이야기에 모두집중하여 들었습니다. 





자생식물은 일정한 지역에서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착식물을 말하는 것이고, 특산식물은 특정지역에만 분포하는 식물의 종입니다. 우리나라의 특산식물로는 병꽃나무, 개나리, 오동나무 등이 있습니다. 우리 가까이에서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노란 개나리 역시 특산식물이었다니,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만큼 더 애정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생식물, 특산식물과는 반대로 곡물이 수입될때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귀화식물은 강한 생멱력과 번식력으로 자생종들을 위협하곤 하는데요. 귀화식물의 예로는 돼지풀, 미국자리공,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이 있습니다.  서양등골나물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서 우리나라의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인 개나리, 병꽃나무 / 귀화식물인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오늘은 식물의 분류와 꽃의 특징을 중심으로 우리 식물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식물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날이 풀리면서 곧 꽃도 많이 피어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우리 주변에는 어떤 식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