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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주변 동네를 알아보자! 서울로 초록산책단 이야기 주소복사

꽃샘추위가 기승인 3월 둘째주,  초록산책단 2기는 일찍 서울역에 모였습니다. 바로 오늘은 서울역 동네에 대해 직접 돌아보며 현장학습을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안녕서울의 윤인주대표님 함께 했습니다,  서계동과 중림동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추위를 이겨내며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역 서부에서 바로 보이는 이 귀여운 건물은 소화아동병원입니다. 1946년에 소화의원으로 개업한 이 병원은 모양은 옛날의 사진 모습 그대로이지만, 어린이병원인만큼 장수, 건강, 성장을 의미하는 기린그림과 예쁜 채색이 더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사진과 함께 보았는데요, 색깔과 그림이 더해져서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모형은 옛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붉은색 건물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국립극단입니다.  현재는 서계동 열린문화공간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곳은 여러 편의시설과, 스튜디오, 소극장과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무사 수송대의 부지로 조성되어 군 차고지와 차량정비소로 사용됬던 공간인데요, 당시의 건물에 지붕만 얹고 단장하는 식으로 재활용한 모습입니다. 



강사님의 설명 후에 국립극장을 유롭게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계동 골목길에 진입하자 정겨운 모습의 작은 슈퍼가 등장했습니다. 이곳은 개미슈퍼인데요, 100년된 건물로 소개되며 유명해진 슈퍼입니다. 개미슈퍼는 도시형 한옥집을 개조해서 담배나 딱지를 팔던 구멍가게로 시작했습니다. 개미슈퍼 주변에는 많은 사진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머물던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스마트폰으로 길을 알려주시곤 하던 친절한 사장님과 여행객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라고 합니다. 



개미슈퍼의 정겨운 모습들을 구경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은 손기정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건물의 역사는 1905년에 설립된 법률학교 양정의숙으로 부터 시작되는데요. 손기정선수의 모교인 양정고등학교가 목동으로 옮겨지며 현재는 손기정선수의 기념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며 손기정선수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기념관의 야외에서는  손기정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대왕참나무 묘목을 심은 손기정월계관기념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젠 듬직한 성목이 되었습니다.





어서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물인 약현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병인박해 때 약 130명의 평신도 순교자가 이 곳에서 가까운 서소문 밖에서 피를 흘렸기로 이 터전을 사들여 성당을 세웠다고 합니다. 약현성당은 명동성당의 설계자인 코스트 신부가 설계하였는데요, 약현성당은 명동성당보다 작은 규모로 6년 먼저 지어졌습니다.



약현성당을 지나 오늘의 마지막 장소인 성요셉아파트에 도착했습니다. 성요셉아파트는 요즘의 아파트와는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데요. 도로의 완만한 곡선을 따라 배치되었고 경사를 따라서 건물도 계단식으로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또한 저층부에는 상가가 있어 초기 입주자 중에는 상인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서울역 주변에 위치한 서계동과 중림동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동네의 몰랐던 모습도 새로이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수업에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