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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불평등 해소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숲' 이제 시작합니다. 주소복사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속, 도시에서 숲과 공원녹지의 가치는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도시숲은 기후위기의 원인인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 온도를 낮추며, 미세먼지를 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을 이전보다 더 많이 찾고 있으며, 공원은 실내공간보다 안전한 여가생활공간이 되고 있지요. 


이런 도시숲은 기후위기와 팬데믹 시대에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여겨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간의 공원서비스에는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도보생활권 공원을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자치구별 격차는 8배 이상에 달하고, 1인당 공원녹지 보장 면적의 법적 최소 기준인 3제곱미터 이하인 자치구도 존재합니다. 


녹지의 불평등. 

이 사회문제 해결에 생명의숲과 '아름다운가게' 가 손을 잡았습니다. 

두개의 비영리 공익단체가 함께 하는 도시숲 프로젝트, '아름다운 나눔의 숲'이 업무협약식으로 그 시작을 알립니다.

2022년 2월 22일 아름다운가게 회현본부에서 '아름다운 나눔의 숲' 업무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숲조성을 고민하고 있던 아름다운 가게에서 생명의숲에 먼저 연락을 주시어 시작됐습니다. 생명의숲이 고민하고 있는 숲과 도시 문제를 제시하고 아름다운가게와 논의하면서 함께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의 주제를 찾아냈습니다. 우리는 도시숲을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생명의숲과 아름다운가게는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녹지불평등 문제와 대안에 대해 시민과 소통합니다.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는 기금마련을 담당하고 생명의숲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숲조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에서 다음과 같은 대상지를 찾아 숲을 조성합니다. 

1인당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이 서울시 평균, 즉, 5제곱미터 이하인 자치구와 203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공원소비스 소외지역 자치구에서, 구시가지 내 위치한 노후공원, 유휴지, 나대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상지 분석과 지역주민의 이용문화 조사를 바탕으로 숲을 디자인하고 조성합니다. 조성하는 숲은 주어진 환경여건에서 탄소흡수, 공기정화 등 숲의 기본 기능을 최대화 하고, 지역주민의 공원녹지서비스를 증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합니다. 더불어 조성과정에서 지역주민,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려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완화와 도시 녹지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생명의숲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만들어 내는 도시숲.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주세요.



△ 좌 : 생명의숲 공동대표 김석권  / 우 :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윤여영


△ 함께 하는 사람들


[ 문의 : 생명의숲 정책활동팀 share@forest.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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