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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무아는척_#메타세쿼이아 #주목 주소복사

열일곱번째 이야기. 메타세쿼이아 주목 


#나도나무아는척

가늘고 납작한 여러개의 잎이 모여 하나의 잎이 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오늘은, 잎의 생김새가 닮은 메타세쿼이아와 주목을 소개할게요.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입니다. 화석을 통해서 현존하지는 않고 과거에 있었던 나무로만 알려져 오다가 1946년 중국 쓰촨 성 양쯔 강 상류 지방에서 임업공무원에 의해 발견되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나무입니다. 

원산지 중국에서는 35m까지 자라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집니다. 

꽃은 2~3월에 수꽃과 암꽃이 한그루에 따로 피고 수꽃은 가지 끝에 여러 개의 수꽃눈이 어긋나게 달려 밑에서부터 노란색의 꽃밥을 터트리기 시작하는데 20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암꽃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3월에 개화합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2.5cm 안팎이고, 너비 1.5∼2mm 정도의 가느다란 잎이 모여 하나의 잎을 이룹니다.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갈색 단풍으로 물듭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18~25㎜의 둥근모양이고 녹색에서 갈색으로 익으며 벌어지는데 그 안에서 타원모양의 종자가 나옵니다. 큰 나무로 군집성이 좋아 아름다운 숲을 만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환경수나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는데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2002년 생명의숲이 함께 한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주목

나무 껍질이 붉은 빛을 띠고 속살도 유달리 붉어 주목(朱木)이란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주목은 수백년에서 천년을 넘게 살고 또 목재는 잘 썩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목재는 시신을 감싸는 관재(棺材)로 최상품이었다고 합니다. 

높이는 20m까지 자라나며, 줄기는 붉은 빛이 돌고 직경이 1~1.5 m에 달합니다. 주목은 암나무와 수나무로 나뉘며 4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수꽃과 암꽃은 연한 갈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수꽃은 6개의 비늘모양의 조각으로 싸여 있고, 여러개가 모여 달립니다. 암꽃은 달걀 모양이며 1~2개씩 달리며 10개의 비늘모양의 조각으로 싸여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는데 잔가지에 나선형으로 달립니다. 잎의 생김새는 가늘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2.5cm 안팎이고 너비 2~3mm입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짙은 녹색인데 뒷면에는 연한 노란 줄이 2개 있습니다. 

동그란 열매는 한쪽이 뚫려 있는 항아리 모양의 핵과(核果)로 씨는 한가운데가 움푹 패인 다즙질의 열매살(과육)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데 맛은 달콤하나 독성이 조금 있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니 조심해야합니다~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광택과 향기가 있어 조각재료, 건축, 가구 등에 쓰이는데요. 주목의 여러가지 쓰임새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사 기록에 주목은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창덕궁, 경복궁 등 궁궐에도 주목이 빠지지 않고 심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선조들이 가까이 두고 귀하게 여긴 나무임에 틀림없습니다.


#1

나도나무아는척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오늘,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가느다란 잎 모양이 닮은 

메타세쿼이아와 주목을 소개할게요. 


#2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가늘고납작한잎이마주달림 #높이35m까지자람

#2월-3월수꽃,암꽃이한그루에핌 

#수꽃은가지끝여러개가달림 #암꽃은가지끝1개씩달림

#열매갈색으로익어벌어짐 #공룡시대부터살아온나무 

#담양의메타세쿼이아길 


#3

주목 Taxus cuspidata

#가늘고납작한잎,나선형으로어긋나게달림

#암나무와수나무로나뉨 #높이20m까지자람

#4월암꽃과수꽃이따로핌

#수꽃과암꽃은연한갈색,잎겨드랑이에달림

#수꽃은여러개가모여달림 #암꽃달걀모양1-2개씩달림

#열매는9월-10월에빨갛게익음 #최상품목재


#4

가느다란 잎 모양의 나무

메타세쿼이아와 주목을 만난다면

가까이 다가가

나도나무아는척?


#5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만나는 숲!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다음은 세계 4대 가로수로 꼽히는 

백합나무,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칠엽수이야기입니다.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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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에 사용된 사진의 저작권은 표기된 국립수목원에 있습니다.


나도나무아는척 50개의 나무는

카카오프로젝트100 “봄날의 꽃이 되거라 100일 나무 관찰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조경수 

그리고 3월~5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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