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이야기. 산수유 생강나무
#나도나무아는척
이른 봄, 도심에서 숲속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꽃이 있었으니!
오늘은 여러개의 작은 노란꽃이 뭉쳐서 피어나는 그 생김새가 비슷한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소개할게요.
#산수유
봄에는 꽃을 피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가을에는 붉은 과실로 사랑 받는 산수유!
산수유는 층층나무과로 높이는 5m~7m로 자라나며, 3월~4월에 가지 끝에서 노란색의 20~30개의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답니다. 생강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한 산수유는 도심이나 인근에서 많이 발견되는 나무입니다. 꽃만 봐서는 생강나무와 헷갈리기 쉬운데요. 잎 모양을 보면 큰 차이가 있답니다. 산수유의 잎은 달걀형에 끝이 뾰족한 반면, 생강나무는 잎의 끝이 3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또한, 산수유의 나무줄기 표면은 거칠어서 겉껍질이 많이 벗겨지고 연한 갈색을 띤답니다. 그리고, 원형에 검정색으로 익는 생강나무의 열매와는 달리 산수유의 열매는 붉고 긴 타원형 모양으로 9월~10월에 익어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네요! 마지막으로, 전남 구례 산동면 계천리 계척마을로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를 만날 수 있는데요! 잘 기억해두었다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언젠가의 봄이 오면, 만나러 가봐야 겠어요:)
#생강나무
생강냄새가 나서 이름 붙여진 생강나무! 하지만 생강냄새를 맡으려면 잎을 찢거나 가지를 꺾어야 하는데요. 녹나무과의 생강나무는 봄을 알리는 부지런한 나무입니다. 높이는 3m로 자라나며, 3월 초봄 노란색 꽃을 잎보다 먼저 피우고, 도심지 우리 집 주변보다는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생강나무와 산수유를 구별하는 3가지 포인트! 이것만 기억해볼까요!? 하나! 꽃이 핀 모양을 보면 생강나무 꽃은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붙어서 핀 것처럼 보인답니다. 가지 끝에 달린 산수유와는 다르죠~ 둘! 생강나무의 잎은 넓고 끝이 3개로 갈라져있답니다. 잎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겠죠!? 셋! 생강나무의 줄기 표면은 매끈매끈하고 회색을 띤 갈색이고, 산수유의 나무표면은 거칠어서 잘 벗겨진다고 하니 천천히 살펴보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어요! 생강나무를 가까운 도심속에서 볼 수 있는 곳을 추천드리면, 창경궁의 경춘전 뒷뜰에 생강나무로서는 제법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있답니다:)
#1
나도나무아는척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오늘, 다섯번째 이야기는 이른 봄, 도심에서 숲속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꽃을 피우는 나무인데요.
천천히 살펴보면 전혀 다른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소개할게요.
#2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3월-4월꽃이잎보다먼저핌
#도심,공원에서만나는나무
#가지끝20-30개의꽃이둥글게달림
#잎은달걀형끝이뾰족
#나무줄기표면이거칠고벗겨짐
#긴타원형열매9월-10월붉은색으로익음
#3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3월초꽃이잎보다먼저핌
#산,숲속에서만나는나무
#꽃자루가짧음 #꽃들이여러대뭉쳐서핌
#잎끝이3개로갈라짐 #나무줄기표면이매끈
#원형열매10월검정색으로익음
#4
노란꽃의 생김새가 비슷한 산수유와 생강나무
장소가 어디인지에 따라
잎모양과 나무줄기만 보고도
나도나무아는척?
#5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만나는 숲!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다음은 생김새가 비슷한 덜꿩나무 산딸나무 팥배나무 이야기입니다.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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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무아는척 50개의 나무는
카카오프로젝트100 “봄날의 꽃이 되거라 100일 나무 관찰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조경수
그리고 3월~5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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