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이야기. 이팝나무 조팝나무 

#나도나무아는척 

여러분은 흰쌀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잡곡밥보다 흰쌀밥을 더 좋아하는데요. (TMI토크..) 

오늘은 활짝 핀 흰꽃이 멀리서 보면 흰 쌀밥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 비슷한 두 나무를 소개할게요.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 식물로 2019년까지 전국에 60만그루가 심겨진 인기있는 가로수인데요. 

대전의 유성온천길, 광주의 민주로, 서울에서는 청계천로가 이팝나무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둘다 하얀 꽃이 피고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 외에는 비슷한 부분이 없는데요. 이팝나무의 꽃은 5~6월에 피며, 가까이 보면 꽃잎의 모양이 길쭉해서 치즈가루를 얹어 놓은 듯 하답니다. 다 자라면 20m에 달하는 큰키나무인 이팝나무는 건조에 약한 편이라 자연에서는 산골짜기 같이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옛조상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고를 보고 농사의 길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이팝나무는 수명이 꽤나 긴 편인데, 순천 평중리에는 600살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36호) 이팝나무도 있다고 하네요!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이 만발한 모양이 튀긴 좁쌀이 붙어있는것 같이 보인다하여 조팝나무라고 이름 지었다고해요. 

낙엽관목이란?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키의 나무라는 뜻인데요. 키가 큰 이팝나무와 구별하기 쉽죠? 4월~5월, 동그란 5장의 꽃잎이 활짝 피는 조팝나무는 이팝나무 보다 꽃이 빨리 피는데요. 집 주위 울타리나 도로변 축대에 무리 지어 심거나 특히, 정원이나 공원에 식재하기 좋은 훌륭한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조팝나무는 한약재로도 다양하게 쓰인다고 하는데요. 버드나무와 함께 조팝나무에서 해열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함으로써 조팝나무의 속명 Spiraea의 일부분이 약 이름에 들어가 있기도 한 중요한 나무라고 합니다.

#1 

나도나무아는척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오늘, 세번째 이야기는 활짝 핀 흰꽃이 멀리서 보면 

흰쌀밥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 비슷한 두 나무를 소개할게요. 

#2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꽃개화시기5월-6월 #큰키나무 

#길쭉한꽃잎4장 #치즈가루를얹어놓은듯  

#인기있는가로수

#흰쌀밥연상케하는흰꽃나무 

#3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꽃개화시기4월-5월 #작은키나무 

#동그란꽃잎5장 #가지에4-6개의꽃달림 

#인기있는조경수 

#튀긴좁쌀처럼생긴흰꽃나무 

#4 

이름은 비슷하지만 생김새는 다른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길이나 공원에서 흰쌀밥을 연상케하는

작은키와 큰키나무를 

발견한다면 나도나무아는척?

#5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만나는 숲!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다음은 어디서나 잘 자라고 공해에 강한 개나리와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는 박태기나무 이야기입니다.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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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에 사용된 사진의 저작권은 표기된 국립수목원 에 있습니다.

나도나무아는척 50개의 나무는 

카카오프로젝트100 “봄날의 꽃이 되거라 100일 나무 관찰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조경수 

그리고 3월~5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