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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숲친이 찾은 수도권의 아름다운숲, 덕고개당숲 편 - 2020 아숲찾기 주소복사

아름다운 숲을 찾는 기행, 아숲찾기를 통해 숲친이 찾은 수도권의 아름다운 숲은 바로,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 덕고개 당숲 입니다. (덕고개 당숲은 2002년,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마을숲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대회에서 수상을 했던 당시와는 세월이 많이 지나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군웅제'라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숲'과 '당제'는 물론, '마을숲'과 같은 개념이 생소했던 청년숲친들이지만,

지난 10월, 숲친 그룹 중 '동물의숲'팀이 단풍이 특히 아름다워 '덕현단풍'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숲>, 일명 '자만숲'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날의 기록을 따라 아름다운 숲을 찾아가봅니다. 




#1. 동물의숲팀의 '자.만.숲' 기행, 브이로그로 만나보기






#2. 동물의숲팀의 '자.만.숲' 기행, 카드뉴스로 만나보기



숲친이 찾아가 본 아름다운 숲 <아름다운 숲을 찾는 기행>, 아숲찾기

자만숲 : 자연스럽게 만난 숲

경기도 군포 덕고개 당숲


지난 10월 24일 토요일에는 숲친(생명의숲 시민활동모임)그룹 동물의 숲 팀이 기획한 자만숲(자연스럽게 만난 숲)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4호선 대야미역에서 집결한 숲친들은 수도권지역의 아름다운 숲인 덕고개 당숲을 방문했습니다!

덕고개 당숲은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마을숲 부문 수상이력이 있어요!


덕고개 당숲에 도착하자 속달동 주민대표 어르신꼐서 숲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덕고개 당숲에는 수령 100~200년 가량의 굴참나무 갈참나무 서어나무 등 고목 60여 그루가 있고, 

마을주민들은 이 고목들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며 해마다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군웅제)를 지내고 있어요.


덕고개 당숲의 터줏가리(당집. 신을 모셔두는 곳)

군포 속달동의 20여명의 주민들은 현재까지도 매년 10월 초하룻날(음력 10월 1일) 이 숲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군웅제'라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터줏가리 또한 제사에 맞춰 지난 것을 태우고 볏짚으로 새 터줏가리를 만들어 제를 올리고 있다. 


마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덕고개 당숲은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숲친들은 당숲에서 예쁘게 물든 가을 낙엽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어서 10분거리인 수리산도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수리산도립공원에서는 각자의 돗자리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며 

고민은 잠시 내려두고 편안한 숲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자만숲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인 요즘 환경적으로 갇혀있고, 더 나아가 내 마음 속 내면의 갇힘을 숲을 통해 풀어헤치기 위해서 기획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숲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그 기억을 통해 숲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참여해준 숲친들 덕분에 수도권 아숲찾기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만난 숲 - 자만숲>

기획과 운영: 숲친 박주영, 서창민, 이정인, 정수빈

콘텐츠 글 구성: 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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