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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살아있는 것을 그려보는 시간, 생태드로잉 주소복사


바람에 불어오는 곳~♪


햇살이 가득하던 지난 9월 9일, 숲문화아카데미 세번째 시간을 맞이하여 생명의숲은 시민들과 선유도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원(헥헥. 명칭이 참 길죠?)이라 불리며 과거에는 정수처리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인데요. 기존 건축물을 그대로 활용하여 더욱 멋스러움이 담긴 공원입니다.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선유도공원에서 '생태드로잉' 을 몸소 체험한 시간! 함께 만나보실래요?




오늘 강사님은 여성, 환경운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생기랑마음달풀 연구소장 겸 드로잉 모임 '강아지풀'을 운영하고 있는 유경희 선생님입니다. 첫 인사를 질문으로 건네셨습니다.


여러분~ 생태드로잉이란 무엇일까요?

- 그림 그리는 거요.

무엇을 그리는 걸까요?

- 생명체? 살아있는 것?




네. 맞아요.

생태(生態) :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나 상태

드로잉(drawing) :  주로 선에 의하여 어떤 이미지를 그려 내는 기술


즉, 생태드로잉이란 살아있는 것을 선으로 그리는 것으로 복잡하게 표현하지 않는 특징이 있답니다.

그에 비해 세밀화는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합니다.

이렇게 설명하지만 모두 다 다르게 그립니다. 여기서 성격이드러날 수 있어요(웃음)


▲ 무엇을 그릴까?

▲ 한강을 배경으로 드로잉 중인 회원님(엄마와 딸^^) 


선생님은 생태드로잉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그릴 지, 그리고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과감하게 그려보는 연습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상하좌우 대칭, 멀고 가까운 정도 등 비례를 신경써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림을 그리고 난 뒤, 면을 색칠하는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 우리도 오늘은 참가자에요~


▲ 서로 그린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혼자하려니 자신 없더라고요. 오늘 수업으로 다같이 그림도 그리고 색칠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드로잉에 집중했어요. 너무나도 편안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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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희 선생님은 생태드로잉을 통해 단순히 숲이 좋구나. 로 그치지 않고 왜 좋은 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했어요.  




자세히 관찰하게 되면 무심코 보았던 것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죠.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 처럼요.

그리고 그림을 보게 되면, 그렸을 때 느꼈던 감정, 함께한 사람들, 풍경 등 모든 것이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 살아있는 것을 선으로 그려내다. 회원님들 作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던 가을 어느 날, 선생님 말씀처럼 선유도공원은 우리들에게 추억이 담긴 의미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전히 그림에 그리고 식물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을 만들어주신 유경희 선생님과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간은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14일 토요일에 백사실계곡에서 '숲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문화사적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생태경관보전 지역 '백사실계곡'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도룡뇽과 버들치, 가재 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청정자연 계곡 백사실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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