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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종료] 산불피해 산림 복원 프로젝트. 다시, 숲에 싹을 틔워요 주소복사

2019년 강원 산불 복구를 위해 심은 어린 나무 조차 다 타 버렸습니다.


서울 면적 3분의 1이 넘는 산림이 소실 되었습니다.

산불은 사그러져도, 우리 마음의 온기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피해복구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022년 3월 발생한 산불의 이름은 기후위기입니다.


3월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한 산불은 순식간에 거센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졌습니다.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보호구역을 비롯한 오래된 숲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3월 5일 강원 강릉, 동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2019년의 아픔이 치유되지도 않은 숲들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2019년 강원산불피해로 다시 심겨진, 이제 막 자리를 잡은 어린나무까지도 까만 재로 변하게 했습니다.

현재 3월 10일까지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면적은 서울의 1/3이나 되며, 강원 지역에서 사라진 숲은 여의도 면적의 13배나 되고 있습니다. 숲만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강릉, 동해에서는 주택 140채가 전소되고 57채가 일부 타는 등 숲과 함께 살아온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한순간에 재로 변한 숲과 집은 ‘아픔’ 그 자체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건조한 날씨, 적은 강수량과 강우량은 숲을 더 건조하게 하고,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의 지형, 기후, 숲의 구조는 대형산불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22년 우리가 마주한 산불은 ‘기후위기’의 다른 이름입니다.


기후위기시대,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숲 조성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숲에는 나무만 살지 않습니다.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고, 숲과 기대어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산불은 예방이 우선이지만, 산불 이후에 어떻게 다시 함께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재난안전관리 측면에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마을과 숲의 거리두기, 또는 마을 주변에 심어야 하는 나무에 대해 논의되고, 실행되어야 합니다.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담뱃불이 주요한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수백년, 수십년 우리를 지켜준 숲과 삶터를 앗아갈 수 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산불의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산불피해지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생태적 변화가 있는지도 기록해야 합니다. 숲에 적합한 나무를 찾고, 심고, 가꾸며 다시 숲으로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산불이 앗아간 숲,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숲으로 갑니다.


산불피해지는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흙쓸림이나 산사태 위험도 높아지고, 숲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명의숲은 사라진 숲들이 다시 숲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나무를 심고 가꿔갑니다.

이제는 불이 꺼지고 난 뒤에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나 초미세 먼지 발생 같은 2차 재난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한 산림 복원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숲은 '산불 피해 산림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 재난안전관리 측면에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 시민 모니터링을 하며 산불피해지의 숲 생태 현황을 진단하고, 시민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2023년에는 시민참여, 기금모금 숲조성 및 관리를 하며 산불피해지 숲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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