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후원
[모금종료] 농학교에는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숲이 필요합니다. 주소복사

1. 모금기간 : 2020.11.26 - 2021.02.24

2. 모금이야기

  • 아무도 찾지 않는 가장 조용한 숲
    학교 기숙사 옆, 가장 조용한 숲이 있습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던 피로한 일상은 숲속에서 비로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 먹고 걷던 숲길,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던 숲내음, 새의 속삭임을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어주던 나만의 숲. 가까이 있어 언제나 갈 수 있는 숲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숲이 되었습니다.
  • 방치된 채 누구도 찾지 않는 숲
    학교 뒤 숲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채 방치되었습니다. 오래된 계단에 임시방편으로 덧댄 나무판자는 삐걱거려 접근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 숲은 식물들이 빈틈없이 자란 탓에 해가 들지 않아 습하고, 모기가 가득해 편하게 산책할 수 없었습니다.
  •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숲으로 함께 만들어요.
    삐걱거리는 위험한 나무 계단 대신 튼튼하고 안전한 계단으로 교체하고자 합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의 흡연으로 폐쇄된 휴게 시설 대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자란 나무는 쓱싹쓱싹 톱질로 제거하고, 참나무를 비롯한 원래 살던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입니다. 건강한 숲을 만드는 일에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