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후원
[모금종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에 터널이? 주소복사

1. 모금기간: 2016.06.30 ~ 2016.07.30

2. 모금이야기


생명의숲은 광릉숲 관통 터널을 반대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을 관통하는 터널 노선 계획(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28.9km) 구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인구와 교통량, 이로 인한 교량 및 터널, 철도 건설은 좀 더 빠르고, 편하게 가야 하는 시대에 필요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터널건설에 따른 산림훼손, 지하수 유출, 소음, 진동으로 인한 생태계 피해, 터널을 뚫을 때 발생하는 암석, 토사의 잘못된 처리 등 터널로 인한 환경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 숲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광릉숲

1468년 조선 제 7대 왕 세조왕릉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되어 이후 오랜 시간 사람의 간섭 없이 보존된 광릉숲은 1913년 ‘조선임업시험장’ 이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임업시험연구의 산실로 미래의 한국 숲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 광릉숲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국내 최고 생물종(약 5,710종)이 살고 있는 숲으로, 광릉요강꽃, 광릉물푸레 등 광릉숲이 고향인 자생식물 983종, 광릉숲에 살고 있는 동물 2,826종, 천연기념물 20종에 달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천연 기념물 크낙새와 장수하늘소가 집을 짓고, 아름드리 서어나무가 맘 편히 두팔을 벌리는 그들만의 보금자리,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터널을 뚫어야 할까요?


여러분에게 광릉숲은 어떤 숲인가요?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하는 광릉숲 보전지역 탐방, 시민활동가와 함께 하는 가두캠페인,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광릉숲의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 압력으로부터 위협받는 광릉숲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3. 모금후기


광릉숲 관통 터널 반대활동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생명의숲은 국토부의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로 인한 광릉숲 관통터널 설치 계획에 맞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 보전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담 TFT를 꾸려 추진경과를 살피고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고민하면서 광릉숲의 가치와 개발위기에 대해 시민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한 달 간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진행한 광릉숲 보전 모금활동에는 네티즌 1,600명이 참여하여 모금목표액 총 500만원 중 591,510원이 모금되었고, 익명의 후원자님께서 300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1,601명의 마음이 모인 소중한 기금은 정책토론회와 터널 설치 예정지(죽엽산 구간)탐방, 거리 캠페인 등 광릉숲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거리캠페인] 산의 날, 시민과 함께 한 광릉숲,더더더

지난 10/18일 산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한 <광릉숲 더더더 캠페인>. 시민에게 광릉숲의 존재와 가치, 관통터널 사안을 알리고자 거리로 나섰습니다.

캠페인 장소는 대세 중의 대세! 경의선 숲길 공원! 이번 캠페인에는 광릉숲을 사랑하는 세 명의 시민 활동가와 함께 했습니다.


광릉숲을 아시나요?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광릉숲의 인지도를 파악하기 위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광릉숲의 보전 가치와 관통 터널 설치 현안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광릉숲을 알고 있다 vs 모른다'

'광릉숲하면 떠오르는 것은?'

1. 천연기념물 2. 국립수목원 3.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4. 개발위기


[온라인 캠페인] 사랑해요. 광릉숲

생명의숲은 광릉숲 관통터널 반대활동을 마무리하며 개발위기에 놓인 광릉숲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남기는 사랑해요. 광릉숲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광릉숲의 가치를 기억할 수 있도록 크낙새 배지를 제작, 선물로 드렸는데요.

크낙새는 천연기념물 197호,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귀한 새입니다. 큰 숲에서 생활하는 크낙새는 2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울창한 광릉숲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1993년 이후 목격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혹자는 광릉숲 주변이 개발되며 머물 곳이 줄어들어서라고도 합니다.

크낙새가 살았던 광릉숲에는 지금도 6,112종의 동,식물 친구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광릉숲을 기억해주세요.


아름답고 찬란한 광릉숲, 함께 지켜요.

광릉숲. 1468년 조선 7대왕 세조의 왕릉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되어 540년 이상 보호되어 온 숲. 단위면적당 국내 최대 생물종(약 6,112종)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 우리나라 대표 숲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약 24,465ha(여의도 면적의 29배)를 차지하는 광릉숲은 우리의 삶터와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 글을 보고 계신 당신과도 멀지 않을 거예요:-)

2017년 새해에도 광릉숲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생명의숲은 시민의 힘으로 건강한 숲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