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은 시민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도시숲을 가꾸면서 참여자와 지역환경,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영국 자원봉사연합(TCV)으로부터 2017년 그린짐(Green Gym)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린짐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부터 남산숲을 시민과 함께 가꾸고 있습니다.

올해 남산에서는 한달에 두번, 금요일 오전에 그린짐이 정기 운영됩니다. (6, 7월은 둘째주 금요일 운영)

숲도튼튼, 몸도튼튼하게 만드는 그린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그린짐이란? 숲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

그린짐은 산책하듯이 산에 올라 숲을 가꾸고 정리하면서 나의 몸과 마음과 숲을 건강하게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숲에서 약간의 땀을 흘리며,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몸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 우리 함께 칡덩굴을 제거해요!

남산숲 곳곳에는 칡이 자라고 있어요. (삵..이 아닌 칡...!!:D)

덩굴성 나무인 칡은 햇빛을 받기 위해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며, 큰 면적으로 융단처럼 퍼져 자라는 습성이 있지요. 이 때문에 생태계의 균형이 깨진 곳(숲에 구멍 난 곳, 훼손지)을 시작으로 칡이 번성하기 시작해, 중하층의 나무와 풀을 자라지 못하게 만들어요. (2015, 서울시 도시환경 변화 및 관리에 따른 환경적응형 남산 도시숲 관리방안 연구 참고)

남산의 남쪽에 있는 한남유아숲체험원 뒤에는 광범위한 칡 군락지가 있어요. 칡은 다년생의 나무이고, 잘린 줄기에서 다시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아 오랜시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이랍니다.

우리는 남산 남사면의 숲이 자생종 중심으로 균형있게 자랄 수 있도록, 그 균형을 깨는 칡을 제거해주려고 해요. (칡 자체가 나쁜 식물은 아니지만요!)
낫, 전정가위와 같은 손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나무와 풀이 모두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숲으로 만들 거에요. 우리 함께 남산숲으로 갈까요?

| 그린짐 활동은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1. 활동 전 건강상태 측정(설문)

2. 준비운동

3. 활동 안내(오늘의 활동, 도구 사용법, 안전 유의사항)

4. 그린짐 활동(중간에 티타임)

5. 마무리 운동 및 장비 정리

6. 활동 후 건강상태 측정(설문)

7. 소감 나누기

| 숲가꾸기는 처음인데.. 어렵지 않을까요?

그린짐 활동은 참가자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린짐 리더의 안내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활동을 무리하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에 맞추어 일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 남산 그린짐 신청하기 (6, 7월)

[일시] 2022.6.10(금) 9:50-12:30 / 2022.7.8(금) 9:50-12:30

[장소] 남산 남사면 소나무숲 (용산구 이태원동 258-373 '한남유아숲체험장' 앞에서 집결, 이동)

[대상] 시민 누구나 (14세 이상)

[인원] 회당 15명

[참가비] 무료

[준비물] 긴바지, 긴팔(또는 팔토시), 등산화(혹은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마실 물 / 차를 따라 마실 텀블러(컵)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참여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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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남산 그린짐 활동은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합니다.
* 그린짐은 건강한 남산숲과 도시숲을 위한 후원기금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