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오영조회원이 들려주는 “흰목물떼새야, 안녕하니?”

흰목물떼새를 여러해 동안 모니터링하며 느낀것은 자연의 대부분이 인간의 과한 필요에 의해 망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떠나야하는 생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힐링장소인 강변 산책로 한 귀퉁이에 흰목물떼새는 숨 죽여 살고 있답니다. 그나마 살아갈 수 있는 터가 점점 줄어들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이 된 흰목물떼새 이야기와 꼬마물떼새, 깝짝도요친구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둘, 안은주회원이 들려주는 ‘약이 된 식물들’

약용식물원을 관리하면서 알게된 그 식물의 생활사와 약용으로서의 효능에 대하여 강의하려고 합니다. 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인류는 오래 전부터 식물들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약품으로만 다루어질 수 있는 식물들이 정원에서 얼마나 예쁘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나에게 맞는 약용식물을 직접 기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강의입니다.

국립수목원의 약용식물원은 약 400여 종의 식물을 여러 가지 주제에 맞도록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는 전시원입니다.

저는 이곳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식물들마다 생긴 것도 다르지만 좋아하는 환경과 삶의 전략들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식물들의 그러한 생존전략들이 우리에게 약이 되어주는 요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용식물원의 식물들이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는지 직접 심고 가꾸면서 관찰한 내용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그리고 약용식물원에 방문하는 곤충들의 생활사도 보실 수 있어요.

□ 강 사 : 안은주, 오영조회원

□ 일 시 : 2019년 6월 15일(토) 오전10시~12시30분

□ 장 소 : 생명의숲 숲센터 4층 부피에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1길 5)

□ 대 상 : 생명의숲 회원 및 시민 30명

□ 신청기간 : 5/29(수)~ 6/13(목) 선착순 접수

□ 참 가 비 : 없음

□ 문 의 : 후원더하기팀 ☎ 02-499-6198

2019.05.28~ 2019.06.13

온라인 선착순 접수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인 회원모임인 숲누리식물교실의 스터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개강좌입니다.
숲누리식물교실의 오영조, 안은주님이 관찰하고 경험한 새와 약용식물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숲누리식물교실은?
생명의숲의 회원모임으로 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수행하고 숲에 대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합니다. 생태교육, 환경교육에 대한 심화교육 및 프로그램 공유와 교재제작 및 보급, 식물을 공부하고 숲에서의 실천 나누기 등을 주제로 정기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