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펌에서 사인시설물과 교구를 디자인, 제작하시며 생명의숲의 감사패와 인증서를 가장 생명의숲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늘 고민하시고 만들어 주시는 요즘 3살 된 딸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신다는 딸 바보 서영삼회원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자기소개해본지 너무 오래 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우선 서울출생이고, 나이는 좀 먹었고, 남자고, 잘생기고 키 크고 늘씬 하구요! ^^
# 생명의숲을 알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죠?
처음에 2000년도 초반에 에코펌을 아르바이트 식으로 했었는데, 그때부터 알기 시작했었죠!
# 그럼 생명의숲의 회원으로는 언제부터 함께 하셨나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2000년도 중반에 에코펌에 들어오고 나서 회원가입을 한 걸로 기억되네요! 생명의숲은 오래전에 알고 있었는데 일로서 함께 하다 안양쪽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만드는 일을 진행하러 갔었어요. 그때 현장에서 담당활동가분과 이야기하던 중 아직 회원이 아닌 것을 활동가분이 알게 됐고, 원래 생명의숲에 호감이 있었는데 그때 회원가입을 추천받아 가입하게 됐습니다.
# 어? 저희 2007년도부터 자주 뵈면서 회식도 하고 했었는데 당연히 회원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회식 겸 자리를 잡아서 모임을 했었던 거라 회원가입에 관한 이야기를 못했던 것 같아요.
# 생명의숲에서 관심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학교쪽, 학생들을 위한 많은 일들, 학교숲이나 사회복지시설 숲운동들을 많이 하는 게 좋더라고요!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참여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생명의숲에서 그런 활동들을 진행하면서 일반인들 및 단체들과 함께 참여해서 후원 및 봉사를 하는 게 굉장히 좋게 보였어요.
# 처음에 이 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 ^^ 현재 에코펌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에코펌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현장에서 시공, 공사하는 팀과 사인시설물 제작 및 교구제작들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저는 주로 사인시설물과 교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당연히 현장에서 요청이 있을시 현장업무도 함께 하고 있죠.
# 사인시설물을 만들어 주는데 저희 생명의숲에서 좀 짧은 일정들로 요청을 드리는데 힘드셨죠?
감사패를 주로 많이 요청이 들어오는데 처음에는 사이즈 및 디자인이 체계가 안 잡혀 있으니 요청하시는 게 다 달라서 디자인 및 제작시 난감했어요. 추후 진행하면서 사이즈를 동일하게 진행하고, 그러면서 체계가 잡힌 듯 하구요. 요즘엔 생명의숲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어떤 걸 넣을지, 어떤 디자인이 생명의숲에 맞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요. 그런데 일정상 디자인하고 수정 및 변경 후 확정하고 제작하는 기간은 정해져 있는데 납품해야 하는 일정이 급한데 단계를 진행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까 그런 것에 애로점이 있어요.
그리고 또 디자인 및 제작물이 퀄리티있게, 누가 봐도 예쁘고 잘나왔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 사실 저희가 에코펌과 함께 감사패 및 인증서를 제작하면서 저희 눈도 높아졌어요. 다른 곳에서 받아오는 감사패 등을 보면 좀 디자인이 촌스럽고 획일적이더라고요.
그런 게 가격적으로 보면 저희가 생명의숲에 협찬과 비슷하게 가격을 좀 낮게 잡아 드리며 더 퀄리티있게 작업을 해드리려 노력하는 게 있어요! ^^
# 생명의숲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적이 있나요?
참여한 프로그램은 많이 있어요. 많은 것들을 참여해봤는데 그게 일적으로 참여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참여했다고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네요. 보육시설에서 참여해서 아이들에게 강의도 해보고 만드는 것도 해보고 하는 참여들이 많이 있어요.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예전에 단독으로 진행해본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보육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테이블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사포질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마감처리까지 함께 진행했었는데요. 야외에서 진행하기가 힘들어서 강당에 모여 문과 유리창을 활짝 열고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아이들과 작업도 하면서 회의도 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만들었던 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생명의숲의 전반적인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면서 어떤 것들을 느끼셨나요?
굉장히 발전적이고 일반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생명의숲에서 많이 해주고, 환경 쪽에서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그런 것에서 나무랄 것 없고 흠잡을 것 없는 것인데요. 단점 아닌 단점을 지적을 하자면 받는 사람들이 과하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 사회복지시설숲운동이라던지 학교숲운동에서 혜택, 지원을 받는 사람들의 요구를 말씀하신건가요?
받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일을 해주거나 도와주거나 놀아줄 때 받을 때 감사해 하고 고마워 하면서도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것들이, 제가 봐서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서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데 제가 느낄 때 그런 것들이 있었어요.
# 생명의숲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보다 많은 예산을 편성해서 넉넉하게 사업을 할 수 있었으면……. 저희는 생명의숲과 함께하는 것은 더 많은 것들을 해드리기 위해 더 많이 해 드리려고 하다 보니 업체가 어려움이 있어요! ^^
# 생명의숲의 운동에 대해 바라는 점은요?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일반인들(숲운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생명의숲을 다 알 수 있게 널리 알려져서 보다 큰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저희가 봐도 생명의숲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하시잖아요. 저한테 하라고 하면 못하거든요! 정말 이쪽에 대해 신념이 없으면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고요. 일반인들도 많이 알아 주셨으면 좋겠더라고요.
# 생명의숲이 좋은 이유가 뭘까요?
사회나 자연, 사람들을 이롭게 하기위한 목적에 활동하는 단체다 보니 그런 목적이 제가 좋은 것 같고, 다른 단체들의 안 좋은 소식들이 가끔 들리는데 생명의숲의 경우 좋은 방향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좋고요. 활동하시는 분들도 모두 좋아요. 생명의숲 사무실을 갈 때마다 쑥스러울 정도로 반겨주시니까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어요.
# 마지막으로 서영삼회원님께 생명의숲이란?
당연히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은 파트너입니다. ^^
급하게 요청한 인터뷰와 두서없이 이어진 질문에도 특유의 눈웃음으로 즐겁게 답해주시던 서영삼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인터뷰는 마무리 하였습니다.
* interviewer - 활동가 김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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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사패가 엄청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