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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싹같이 파릇파릇한 배미경 회원님과 나누는 이야기 속으로~ 주소복사



오늘의 생명의숲 회원님은..?

한성대학교 행정학과에 4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역사문화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는 24살! 꽃다운 나이의 배미경 회원님입니다^_^


# 전공이 행정학과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환경 분야에 관심 을 갖게 되셨나요?

행정분야와 환경분야가 동떨어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행정 학을 전공하기 전에 인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놀러갈 때 공원에 가기도 하고, 사람들이 시골에 찾아갈 때 다들 자연으로 찾아 가잖아요. 대부분 사람들은 일상에서 자연을 알게 모르게 찾고 있어요.


#대학교 4학년이면 학점관리 혹은 취업준비 때문에 바쁘실 텐데, 올해 회원가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아, 올해가 아니라 2010년 말 쯤에 가입했어요. 처음에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콩을 모아, 어디에 기부를 할까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소말리아 아이들? 자연? 고민 끝에 자연에게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기적일지 몰라도 자연은 인간처럼 받은 걸 잊지 않기 때문이에요. 자연은 솔직하 니까. 사람은 한번 결심을 하면 까먹기도 하잖아요. 근데 나무를 심어놓기만 하면 내가 신경을 못 써줘도, 뿌리를 내리고 물도 흡수해서 스스로 잘 자라니까요.


# 그럼 생명의숲을 알게 된 이유는 해피빈을 통해서 알게 되 었고, 그 일을 계기로 가입을 하게 되신거네요?

네, 방학에는 시간여유가 있어 매일 해피빈을 통해 기부를 했는데, 요새는 콩을 잘 안 주더라구요~ 그래서 기부를 한동안 못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렸 어요. 기부할 때 보면 100원 혹은 200원만 내도 도움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제가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커피를 한잔 안마시고 5000원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소말리아 아이들한테 기부를 할까 고민했다고 하셨는데, 기부문화나 아동복지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처음부터 관심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하. 뭐랄까 행정 학과다 보니, 다양한 주제의 레포트를 쓰게 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 주변분들 중에서도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계 시겠네요.

음...있긴 있죠, 사실 그런 분들은 많지 않아요. 보통 기부한다고 주변에 알리면, ‘아 그래?’ 이렇게 반응하지만, 실제로 동참해 주는 분들은 드물잖아요. 어떤 분들은 똑같은 얘기를 하면, 오히려 직접 해외로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시 는 분들도 있으세요.



# 내가 만일 생명의숲 활동가라면! ‘이런 사업을 계획하고 추 진할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게 있나요?

지금 생명의 숲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극 적인 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광고를 보면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 를 매료시키는 힘이 있잖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로드킬(Road kill)에 의해 죽어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이 있는데, 방송에 나오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 채 잊혀지는 거죠. 그래서 영상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임과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 싶어요.


# 졸업하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현재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체계적으로 계획한 건 아니 지만요^^


# 마지막으로 생명의 숲에 들어오신 신입회원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음..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나무는 자라고 있다.


인터뷰가 마무리된 후에 배미정 회원님과 말씀을 나누다 알게된 사실!회원님께서는 새 2마리를 키운다고 하는데요, 이름은 예삐입니다. 새도 전용침대에서 잠을 사는데, 침대에 앉아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한다고 해요.



예삐와 식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시종일관 미소를 띄우셨던 배미경 회원님 !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일인자가 아닐까 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시느라 수고하셨던 배미경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

interviewer 교육사업국 이호연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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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2011.08.18

무더운 여름날, 싱그러움 가득한 배미경 회원님 덕분에 눅눅한 기운을 훅~물리칠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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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영 2011.08.19

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가운데요^^ 제가 회원님을 추천한 활동가입니다 ㅎ 회원으로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 회원님의 생각을 나누니 큰 공감이 갑니다. 예삐, 사랑스러워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회원님의 작은 실천~ 기대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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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2019.01.12

미경씨가 여기 활동하고있었군요!!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는데 연락이 끊겼네요ㅠㅠ
년도도 바뀌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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