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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죽원에 숲을 움트게 할 [움틈]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주소복사



송죽원에 숲을 움트게 할 [움틈]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생명의숲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숲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아동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숲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송죽원에 숲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송죽원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실 [움틈]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움틈]은 생명의숲 사회복지시설숲가꾸기 시민지원모임으로 생명의숲 회원 모임입니다.

임경순회원님, 김순애회원님, 이순영회원님, 나정미회원님께서

송죽원 프로그램을 함께 해주시게 되셨는데요.
임경순, 김순애, 이순영 회원님은 생명의숲 숲해설가 자원활동 모임인 라온숲의 열혈 회원님이시고, 나정미회원님께서는 생명의숲 신입회원으로 숲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

본 인터뷰는 김순애회원님, 이순영회원님, 나정미회원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 선생님, 송죽원 프로그램을 함께 하시게 되신 활동 동기? 의미를 이야기 해주세요.

이순영: 제가 숲해설 공부하면서 이런 보육시설에서 봉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기회가 돼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김순애: 늘 숲해설을 하면서 우리가 조금 돌봐야 하는 친구들을 찾아가는게 하고싶었는데요. 계기가 되어서 참여하게 되어서, 저도 참 기쁩니다.

나정미: 저는 지금 공부중인 아주 초보입니다. 숲해설 공부에 원래 관심이 많았었지만, 그 중에서도 봉사하는 내용 중에 특별한 재주가 있으면 훨씬 더 아이들에게 따뜻하 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게 특히 자연이 매체가 되면 특별히 좋은 일일 것 같아서. 숲관련, 자연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아직 초보지만 제게 송죽원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특히 같이 하는 선생님들한테 많은 걸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저에게는 정말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특히. 2학년(선생님은 이번 송죽원 너나들이숲 학교에서 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을 담당하게 되셨어요). 어린 아이들과 자연을 통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김순애: 저는 우리 친구들이 도시에서 사는데, 숲의 고마움. 숲 속의 생명 하나하나의 고마움이 다 우리와 연결이 되지 않나 그런 것을 한번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고 싶습 니다.

나정미: 숲 속에 가게 된 것 그것 자체가 되게 좋은 것 같고, 거기서 아이들이 특별한 공부가 아니라 마음으로 포근한 숲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구요. 송죽원 내에서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무심히 지나가던 내 주변의 나무들이 이제는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내 나무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아직 송죽원 친구들과는 만나지 않았지만 김순애회원님, 이순영회원님, 나정미회원님께서는 동명아동복지센터나 다른 곳에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만나셨는 데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생명의숲 사회복지시설숲운동에 바라시는 점이나 기존 생각하셨던 점들을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순영: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항상 자연과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데, 생명의숲을 통해서 숲을 가까이 할 기회가 다소나마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 이 지속적으로 돼서, 아이들이 자연이 정말 우리와 가까이 있다는 것을 항상 알고, 힘들 때 쉴 수 있는 휴식의 장소가 되고, 정신적으로도 나무를 생각해도 휴식이 되는 삶으로 이루어지면 좋 겠습니다.

김순애: 생명의숲에서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이런 쪽으로 운동을 추진하는 것에 있어서 대 환영입니다.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좀 더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연구를 해서 우리가 좀 더 관심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정미: 저는 프로그램이 시설에 공간을 만들어주고, 나무를 심고 그 나무를 애착을 갖게 하는 것도 좋지만, 중미산휴양림에 가본적이 없다고 하잖아요.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가는 프로그램을 같은 예산이라면 숲으로 데려가서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송죽원, 첫 방문날. 회원님들과 짧은 인터뷰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송죽원 친구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송죽원에서 만나는 너나들이숲학교] 회원님들의 열혈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interviewer 정책기획실 최승희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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