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숲 이야기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 주소복사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들을 발굴하여 선정하고, 이를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우리 시민들의 숲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해 진행해온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가 올해로 16번째 대회를 맞이했습니다.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숲과 사람을 잇다, 과거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지난 6월23일을 부터 8월10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신청을 받는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다양한 생명이 숨을 쉬는 숲, 그리고 그 숲을 함께 지키고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고자 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총 68개소의 지역이 신청을 하였고 그 중에서 8월18일 선정위원회를 통하여 22개소를 선정하고 한 달 동안의 현장심사를 거쳐 시상식에서 11개소의 올해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하였습니다.

시상식은 먼저 1차 선정된 22개소의 아름다운 숲 영상으로 시작되어 대전충남생명의숲 이인세 처장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생명의숲 이돈구 이사장의 환영사와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공동 주최를 해오고 있는 산림청 김용하 차장과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제16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멀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과연 어떤 곳이 올해의 11곳의 아름다운숲으로 선정되었는지 궁금하시지요?

9곳의 공존상 수상과 함께 1곳의 생명상(대상)이 시상되었습니다. 또한 특별상 부문으로 ‘누리상’, ‘숲지킴이상’을 시상하였는데요 누리상은 시민들의 온라인심사로 최다 득표를 얻은 대상지가 수상을 했구요. ‘숲지킴이상’은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상은 먼저 공존상 부문부터 진행을 하였는데요 생명의숲 마상규 공동대표님께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 경기 남양주 광동중학교 학교숲, 경남 밀양시 위양못 이팝나무숲을 시상해 주셨습니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아름드리 14,000본의 소나무가 수도권최대의 숲으로 남아있습니다. 산성리 지역주민들이 일제 강점기에 훼손될 위기에서 지키고 키워내어 지금의 소나무 숲을 이루어냈습니다.


경기 남양주 광동중학교 학교숲은 2006년 생명의숲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운동장에 숲을 조성하여 지금의 울창한 숲을 만들었습니다. 숲이 더 큰 학교라는 교육 철학이 녹아있는 숲입니다. 경남 밀양시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저수지 주변에 이팝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어 현재의 아름다운 절경의 숲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산림청 김용하 차장님께서 공존상을 시상하였습니다.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쥬라기숲, 경남 함양군 도천리 송림, 경북 청송군 주왕산 절골계곡 숲길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쥬라기숲은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이라는 뜻으로 107년 학교의 역사와 함께 자란 숲입니다. 도천리 송림은 오래된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잘 정비되어있는 숲은 마을주민과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왔음을 짐작케하는 소나무 숲입니다. 현재는 마을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근 서상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왕산 절골계곡은 특별한 정감이 있는 숲길입니다. 먼저 웅장한 절벽과 기기묘묘한 암벽들로 지형의 만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며서 그 암벽 사이사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들과 숲길 곁에 펼쳐진 아기자기한 야생화, 절과 함께 화전민이 살았던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걷는이에게 특별한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숲길입니다.

이어서 유한킴벌리 김혜숙 상무님이 공존상으로 전남 고흥군 금탑사 비자나무숲, 전남 함평군 향교숲, 충남 부여군 만수산자연휴양림 노송숲을 시상하였습니다.

금탑사 비자나무숲은 금탑사의 불의 기운을 막기 위해 심었다는 국내 최대의 비자나무숲으로 비자나무 빼곡한 숲은 향긋한 비자나무향이 가득합니다. 향교숲은 향교 유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숲으로 350년 이상된 거목이 강한 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만수산자연휴양림 노송숲은 휴양림 입구부터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노송숲이라는 말에 걸맞게  세월을 거름 삼아 크고 곧게 자란 멋진 숲으로 골골이 노송의 숨소리 가득한 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입니다.

공존상 시상후에는 특별상 부분으로 온라인 시민투표 최다 득표를 얻은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숲길이 ‘누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시상은 유한킴벌리 최찬순 수석부장님께서 해주셧습니다. 인천 대공원 숲은 인천 도심의 최대 공원으로 1982년 공원 조성을 시작하여 식목일 및 육림의 날 심었던 나무가 울창한 숲이되어 인천 시민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제주 한경면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숲지킴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숲지킴이상은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는 노력이 돋보이는 숲으로 그런 아름다운 노력이 계속 이어나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히 수여하는 상입니다. 시상은 제16회 아름다운숲 선정위원 배상원 박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경작지로 쓸 수 없어 예부터 버려진 땅 곶자왈을 연간 8만여 명이 다년가는 현재의 보석같은 환상숲으로 바꾸어 놓은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숲입니다.

여기서 잠시 긴장을 식혀 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숲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오카리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카리니스트 조은주님은 대전 충남 생명의숲과 오랜 인연이 있어 이번 시상식때 초청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 오카리나 연주의 대표격인 연주자로 여러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에 초청 연주자로 참여했던 분입니다. 숲의 소리를 연상하는 오카리나의 연주는 시상식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하였습니다. 

이제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생명상(대상) 수상만이 남았는데요. 생명상 발표 및 시상은 생명의숲 이돈구 이사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생명상은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이 수상하였습니다. 생명상은 수상지의 관리주체에게는 상패 및 상금 200만원, 신청자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됩니다.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많은 이용객에도 불구하고 원형 그대로 건강한 아름드리 모습으로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소나무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숲이 전쟁과 개발로부터 지켜질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되면 남한산성의 소나무 숲은 더욱 특별한 곳이 됩니다.

소나무는 조선시대부터 보호되어 왔는데 일제 강점기 전쟁물자와 땔감으로 숲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산성리 마을주민 303인이 합심하여 ‘금림조합’을 만들었고 마을유지 30여명이 비용을 내어 소나무 보식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당번제로 순산원 역할을 하면서 도벌을 막아 지금의 소나무 숲을 이루었습니다.


지금도 우량  소나무의 씨앗을 받아 후계나무를 양묘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통하여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숲’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그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시민, 기업, 행정기관이 함께 보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꿈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숲이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올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수상지는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숲을 어떻게 가꾸고 지켜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숲과 사람, 과거와 미래를 잇는 11곳의 아름다운 숲, 숲을 아끼고 지켜온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숲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아름다운 숲을 추천해주신 많은 시민들, 숲을 찾아내기 위해 열정과 시간을 내여 전국을 다니시며 심사해 주신 선정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명의숲은 아름다운 숲과 그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까지도 변함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생명의숲 운동에 많은 응원과 후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 • 유한킴벌리(주) • 산림청이 함께 합니다.

* 관련문의 : 생명의숲 공존의숲팀 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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