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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 660호 주소복사
숲과 사람, 서로가 서로를 지켜온 숲, 남해 어부림을 만나보세요.
2023. 08. 09. 660번째 이야기 
모여봐요 동네숲! #성미산 그린짐 이야기 #그린씨의 사계절 ?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2022년 진행된 성미산 그린짐 첫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성미산 그린짐을 하며 만난 사계절을 나눠보려고 해요. 겨우 내 잎을 잃었던 성미산에 흰색, 노란색, 꽃물이 오르기 시작한 봄, 아까시 꽃향기가 코끝을 맴도는 5월 지나 여름, 선선한 가을, 입김이 나는 겨울까지. 이웃과 함께 성미산을 가꾼 그린씨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올 여름 이 숲 어때? 전설 같은 바닷가 원시림, 남해 물건방조어부림
어부림은 바다나 강가에 조성한 숲을 이르는 말입니다. 숲의 초록이 짙어지면 나무 그늘이 드리워지고, 물속의 고기떼가 그늘을 찾아 들어와 자연스레 고기가 잡힌다고 하여 어부림인데요. 남해 물건 방조 어부림은 독일마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숲은 어업보다 마을의 주택과 농작물을 풍해에서 보호하는 방품림인데요. 37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오래된 숲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목총을 만들기 위해 느티나무를 베려고 했을 때, 당시 마을 주민이 "숲을 베려거든 우리부터 베어라!"라며 강경하게 버텼고, 그 기세를 감당할 자신이 없던 일본인들은 결국 숲에서 물러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서로가 서로를 지켜왔던 남해 어부림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고맙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겠습니다.         
생명의숲 FOREST FOR LIFE
everyone@forest.or.kr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11길 5 숲센터 5층 02.73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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