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대전 서구 등산과 산책이 가능한 도심 속 도솔생태숲 주소복사



천혜의 생태경관 보전된 도시숲

'대전의 허파'로 불리우는 도솔생태숲은 대전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습지보전지역인 갑천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는 400만㎡ 면적의 자연형 근린공원이다. 갑천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수달과 삵,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 5종과 원앙,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4종, 낙지다리, 쥐방울덩굴 등 희귀종 4종 등의 법적보호종 13종을 포함한 70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도솔생태숲은 소나무류, 참나무류, 아까시나무 등 천연, 인공림이 다양하고 구성되어 있으며 애기나리, 제비꽃 등의 초본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63㏊ 면적의 야생조수보호구역이 분포하고 있다.


대전 시민의 어머니같은 도솔생태숲

도솔생태숲은 부담 없이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숲으로 대전 시민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특히 갑천  우안에 자리 잡은 수변길과 계곡부의 완만한 숲길은 매력적인 산책길로 사랑받고 있으며 가새바위, 내원사 능선, 월평산성은 자연스러운 굴곡과 가파름이 있어 등산을 좋아하는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에 지친 대전 시민에게 더없이 소중한 쉼터이자 치유의 공간이 되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숲이다.


시민이 사랑하고 함께 지키고 가꾸는 숲이 되기를

도솔생태숲은 대전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각종 개발 압력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에 월평공원 갑천지키기 주민대책위 활동, 월평공원 갑천살리기 사진전 등 숲을 사랑하는 시민과 기관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도솔생태숲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아름다운 숲’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관광자원으로서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삶터로서 그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숲을 추천합니다!

올해 여름 도솔산 숲길을 걷다가 쥐꼬리망초의 꽃을 보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관찰하면서 느꼈습니다. 이렇게 멋진 숲길에 앙증맞은 꽃들까지 참 고마웠습니다. 살고 있는 도시에 가까이하기 쉬운, 이런 푸른 숲이 있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와서 자연을 보호하면서 숲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손을영님


<심사평>

도솔생태숲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공간으로도 활용성이 높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도시숲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우수한 생태숲이라 할 수 있다. 휴양, 관광을 위한 지나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대전시민이 함께 지키고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위치 :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산7 일원
>>면적 : 약 400만㎡
>>주요수종 : 소나무, 상수리나무, 산딸나무, 산벚나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