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경북 울진군 금강소나무숲길(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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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린 보부상길
경북 울진에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진 길이 있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50년 전, 이 길을 지나지 않고는 울진을 오갈 수 없었지만 교통의 발달로 차츰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이 길이 바로 ‘울진 십이령 보부상길’이다. 보부상들은 울진지역 소금, 생선, 미역 등을 안동, 영주, 봉화 등 내륙지방에 내다 팔고 다시 곡물, 비단, 담배 등을 사서 울진지역 장터에 팔았는데 그들이 걸었던 ‘보부상길’을 다시 복원한 것이 지금의 ‘금강소나무숲길’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상생하는 길
산림청에서 조성한 첫 번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전체 구간 중 1구간과 3구간이 시민에게 개방, 운영되고 있다. 금강소나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숲과 함께 과거 이 길을 오르내리던 사람들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사람과 자연,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상생하는 ‘생태관광’을 추구한다. 가이드를 동반한 예약탐방제로 운영되며 일일 탐방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마을 공동체로 마을 민박과 도시락 예약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공동체와 상생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의 길, 그 해답이 금강소나무숲길에 있다.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서면 소광리
>>주요수종 : 소나무, 낙엽송, 신갈, 층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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