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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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에서 생명의 숲으로. 태화강 십리대숲
과거 ‘죽은 강’이었던 울산의 태화강은 하수관로정비와 퇴적토를 준설하면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천법상 지장물로 제거될 위험에 있었던 주변의 왕대나무숲을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켜냈다. 이후 택지로 도시계획이 변경되었으나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하천부지로 변경하고 땅을 사들이면서 개발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철새들과 살아난 태화강, 함께 지키고 가꾼 대나무숲이 함께 어우러져 십리대숲은 숲을 지키고 가꾸어 온 울산시민의 노력이 만들어 낸 생명의 숲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지키고 함께 가꾸는 숲, 울산 시민의 숲
태화강 십리대숲은 태화강 변을 따라 약 10리(4.3km)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울산광역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가지산 석남사에서부터 발원해서 동해로 들어가는 강으로 예전부터 중상류에 있는 십리대밭이 유명했다. 현재에도 울산시와 시민들은 삼호지구와 태화지구 인근으로 대나무를 계속 심고 있다. 그 노력이 있어 십리대숲은 시민이 함께 지키고 가꾼 시민의 휴식처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더없이 소중한 숲이라 할 수 있다.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107번지
>>주요수종 : 왕대, 황대, 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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