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여인송숲 주소복사


바다로부터 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우실

바다와 주변 주거 및 농경지 사이에 조성된 천연 해송림으로 조선시대에 주변 농경지 및 주택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반월형의 분계해수욕장을 감싸고 있는 해송림으로 비사방비 및 바다로부터 오는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마을숲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주변에 위치한 매의 형상을 닮은 응암산(鷹岩山)과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牛角島) 등은 여인송숲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100여그루에 달하는 해송은 경급 40~100cm, 높이 10~16m의 크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2km에 달해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는 다양한 산림생태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인의 애절함이 담겨 있는 여인송(女人松)

여인의 모습을 닮은 여인송(女人松/띄어쓰기 붙이기)은 ‘말다툼 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지친 부인이 분계의 제일 큰 소나무에 올라 남편이 배를 타고 오는 환상을 보곤 했는데 이에 기다림에 지친 아내가 소나무에서 거꾸로 떨어져 동사하게 되었다. 그 후 돌아온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그 소나무 아래에 묻어주자 나무는 거꾸로 선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닮은 여인송으로 변하였다’는 전설을 품고 있으며, 또 여인송을 두 팔로 감싸안으면 백년해로를 이룬다는 전설이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 소재지 :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산332번지 일대

>> 숲을 찾으려면 : 전라남도 신안군청 환경공원과 061-240-8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