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가득 나무와 숲이 들어찬 아름다운 교정
전주의 관문인 ‘호암제일문’을 지나면 동북쪽 방향으로 전북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언덕위에 자리한 학교 본관 건물아래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동장에는 타원형의 천연 잔디밭이 넓게 깔려있고, 그 가장자리에 경주트랙과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은 마치 숲이 교정을 감싸 안고 있는 듯 보인다. 크고 많은 소나무와 화려한 색의 철쭉들은 봄날의 절정을 이루며, 화단 가장자리로 다채로운 다년초 식물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화사함을 더해 준다. 그 밖에 목련․라일락․등나무․느티나무․벚나무․향나무․석류․은행나무․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학교를 가득 메워 사시사철 숲을 느끼게 해준다.
교육과 주민이 만나는 학교숲
전북여자고등학교의 학교숲은 작은 풀꽃과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당 교과 시간에는 직접 식물 채집을 하고 현장 조사를 하면서 교육적인 효과를 키워내고 있으며 생태적인 환경을 활용하여 자연에 한 걸음 다가서려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잔디밭을 바라볼 수 있도록 놓여진 네 개의 정자와 두 개의 등나무 교실은 야외 수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삼삼오오 휴식을 즐기고 대화를 나누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소재지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원고랑 2길 61번지
>>신청인 : 양종현
>>숲을 찾으시려면 : 전북여자고등학교 (063-21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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