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소나무숲 주소복사

 

안면도 임야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국가에서 목재를 조달하기 위하여 금산(禁山) 또는 봉산(封山)이라는 이름으로 지정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송림지대로 황해도의 장산곶이나 전라도의 변산곶과 함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기요람에 의하면 19세기 초 조선정부가 특별히 관리했던 산림은 봉산 282처, 황장봉산(黃腸封山) 60처, 송전(松田) 293처로 총635처였는데, 충청도 73처의 봉산이 모두 안면도에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보존되어 온 안면도 소나무가 일제강점기에 '마생상점주식회사'가 832천원에 매수하여 수많은 소나무가 베어져 나갔고, 해방이후 정부의 개간정책에 의하여 수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면소나무는 과거의 명성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안면도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길 양 옆으로 육지의 소나무와는 전혀 다른 외양을 한 안면송이 늘씬한 자태를 뽐내며 위풍당당하게 서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재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소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