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도순초등학교

제주도순초등하교는 6천여평에 이르는 학교 주위가 소나무로 우거져 있고, 2천여평의 감귤원이 있어 가을에는 귤향기가 가득한 전원학교이다. 개교 당시부터 울창하게 우거진 숲을 자연 그대로 보전하여 학교숲을 조성한 도순초등학교는 현재 70여종 3,0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들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80~100년이 넘은 팽나무와 소나무, 오동나무 등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푸른 동산'에는 야외 학습장, 동물 모형, 교재원, 소담한 연못, 연자방아, 쉼터 등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 학부모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지역공동체가 함께 하는 공간

이 곳은 지역민의 휴식공간과 산책 장소로서 활용되고 있어 지역사회에도 의미있는 소중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부모와 마을 연합 청년회의 도움으로 계속적인 수목식재 및 방제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숲 관리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여 사철 꽃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