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전북 임실 방수리 하안숲 주소복사


전설따라 물따라

전설에 의하면 2~3백년전 황씨 부부가 홍수방지와 농사를 짓기 위한 수리시설용으로 하천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조성한 풍치림이자 하천범람을 막기 위한 비보숲이다. 섬진강 상류 지역인 이곳은 진안 마이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관촌면 방수리에 와서 강의 면모를 갖춘 오원천을 이루고 이백년 이상된 노거수들이 천변을 따라 2km에 걸쳐 숲을 이루고 있다.


마을의 수호신 방동마을숲

오래된 숲으로 보전 가치가 뛰어난 방동마을숲은 지역 집중 호우(1일 강수량 300m)로 인해 70년 만에 오원천이 노거수가 있는 제방을 넘어 인근 농경지로 범람하였으나, 마을의 수호신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한 마을숲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인근지역에 비해 거의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2km제방위 노거수는 뿌리가 노출되는 등 숲의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하여 훼손된 숲을 조기에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