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도심 속 푸른 길, 푸른 세상

(사)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광주지역의 폐선부지를 도시숲푸른길로 가꾸어가기 위해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대부분 매각되거나 도로 혹은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어 온 폐선부지를 도심 속 푸른 숲길로 조성함으로써 도시 개발로 사라진 숲들을 복원하고, 도시숲의 중요성과 시민참여의 숲가꾸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를 푸르게 가꾸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시민참여를 이끌어냈다. 주민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숲설계, 숲조성 및 관리활동과 자발적으로 벤치 등의 시설물을 기증하는 푸른길헌수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숲의 이용주체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숲의 조성 주체로 확대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모두가 평등하게 누리고 하나되는 숲

철도주변에 거주하던 노인 및 사회적 약자들도 폐선부지에 조성된 도시숲 공간을 통해 녹색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도시소외계층의 지역에 대한 관심 및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푸른길이 될 수 있도록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푸른길 조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나가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인: 송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