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전남 영광군 인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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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적의 공격을 두루 막아주던 숲쟁이숲
숲쟁이숲은 법성포 진성을 건성하기 이전에 방풍림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성이 조성된 이후에는 숲이 성의 일부로 편입되면서 바람도 막고, 적도 방어하는 진지의 역할을 겸했던 역사적이고 지역적인 특성을 가진 숲이다. 현재는 여름이면 숲이 드리운 그늘을 통해 시원한 작업공간과 휴식처를 만들어주고, 겨울에는 매서운 북쪽바람을 막아주는 병풍 역할로 주민들의 삶과 더불고 있다.
그네타는 소리와 웃음소리 가득한 법성포 단오제가 열리는 곳
숲쟁이숲에서는 매년 서해안에서 가장 큰 단오제가 열리고 있다. 단오제에서는 제례를 지내고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등의 민속경기가 열리며 각종 전시체험마당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제는 오랜 세월동안 일상을 지켜주던 단순한 방풍림으로서의 역할만이 아닌,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누리는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숲쟁이숲. 앞으로도 긴 시간동안 우리네 삶을 더욱 다채롭게 채워줄 수 있도록 보전해야 할 우리의 숲이다.
>>신청인: 배정백
>>숲을 찾으시려면: 법성면사무소(061.350.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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