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역사와 함께 풍상을 이겨낸 산 증목(木)

서귀포시 남원읍 동쪽 끝에 자리하여 표선면과 수망리 경계지점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동백마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 제27호인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1706년경 마을 설립 당시에 울타리용 방풍수로 조성되었던 동백숲은 300년생 동백나무 50여 그루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생달나무, 후박나무, 삼나무, 옛 감귤나무 등 하단부에는 자연 생태적으로 다양한 유목이 자라고 있다. 숲은 마을 총 면적 1천5백42ha 중 0.7ha를 차지한다.

마을 한가운데 남겨진 원시림

동백숲을 소군락과 연계해서 확대 조성하기 위하여 마을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와 공동으로 동백나무묘목을 육성하고 생산하는 일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동백숲을 관리보전하기 위한 마을 자체기구‘동백고장보전연구회’를 만들어 문화재관련기관,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나갈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1589-11

>>신청인: 동백고장보전연구회

>>숲을 찾으시려면: 동백고장보전연구회 (064.764.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