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백 년 수령의 아름드리 노송이 자리 잡은 숲

마을 뒤 높은 산 중턱에 잎과 나무줄기가 흰 소나무가 있어 마을 이름을「백송(白松)」이라 부르게 되었다. 뒷산에 병암이 둘러싸고, 선몽대를 중심으로 동, 서로 흐르는 내성천 모래밭 평사십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자 아래로 가늘고 긴 내가 굽이쳐 흘러 기암절벽의 장관을 뽐내고 있어 일 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자 주변으로는 천년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울창한 노송이 둘러싸고 있다.

퇴계 이황선생과 선몽대의 인연

경북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내성천 남쪽 우암산 자락에 자리한 선몽대는 퇴계 이황선생이 신선이 내려와 노는 꿈을 꾸었다하여 선몽대(仙夢臺)라는 대호(臺號) 삼자와 한 구절 시를 지었을 만큼 유서 깊은 곳이다. 2004년에 이곳 소나무림을 보호수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백송리 마을주민들이 매년 정월 보름에 마을의 무사태평(無事泰平)과 안녕을 비는 동제(洞祭)를 이곳에서 지낸다.

>>소재지: 경북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산10-1번지 외 1필지

>>신청인 : 신청인 : 예천군청

>>숲을 찾으시려면 : 예천군청 산림축산과 (054.650.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