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진안 영모정 하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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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따라 흐르는 하천숲
마을의 모양이 마치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가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원노촌(元蘆村) 마을은 숲이 계곡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다. 숲속에는 돌 너와 지붕으로 만든‘영모정’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아름다운 풍치에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잃게 만든다. 이 숲은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져 있고 계곡의 제방림 혹은 풍치림 역할을 하며 여름날이면 마을 주민들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하천을 따라 긴 띠로 조성된 영모정 천변숲을 걷노라면
불어오는 시원한 숲의 바람과 함께 세상의 근심은 어느새 사라지고,
조선의 멈춰버린 한 시점에 머무는 느낌이다.
거북이가 받드는 영모정에 앉아 시원한 물과 어우러진 숲을 바라보노라면
어디선가 맑은 대금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_ 이상훈, 성은숙
>> 소재지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원노촌마을 산676번지
>> 신청인 : 이상훈, 성은숙
>> 숲을 찾으려면 : 진안군 마을숲 연구가 이상훈(063-433-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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