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쟁의 흔적이 지켜준 숲

평화의숲이 위치한 소이산은 드넓은 철원평야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봉의산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민간인 통제선(일명 민통선) 위치가 이북으로 옮겨져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지역에 속해 있지만 이전에는 민통선 내에 있어서 60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고 그 덕분에 숲은 자연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거에 매설된 지뢰들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어 숲 내부로 진입하여 관찰하는 것은 위험한 상태이다. 수종은 60년 이상 된 아까시나무와 버드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문화자원의 연결루트, 관광자원의 가치 높아   

고려시대 봉수지, 철원일대를 지켜내는 군사적 요충지로 한국전쟁 이후 60여 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관계로 숲에는 다양한 생물종들의 분포가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이 곳은 교육적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과 그렇지 않은 채 자연 상태로 보존된 곳이 세월을 통해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 지에 대한 교육적 자료로 관찰할 수 있어 흥미롭다. 아울러, 주변에 위치한 노동당사와 백마고지 등 근대문화유산과 전적지 등을 연결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재지 : 강원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산1번지 (소이산 일대)

>>신청인 : 철원군청

>>숲을 찾으시려면 : 강원 철원군청 기획감사실 (033-450-5771)